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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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속담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24. 19:14
네덜란드 속담 Netherlandish Proverbs 피테르 브뢰헬, 피터르 브뤼헐 등으로 불리는 Pieter Brueghel은 네덜란드 화가 부자(父子)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이름이다 보니 아버지는 Pieter Bruegel the Elder(1526/1530~1569), 아들은 Pieter Bruegel the Younger(1564~1638)로 구분하여 표시합니다. 아버지 브뤼헐이 1559년에 그린 네덜란드 속담(Netherlandish Proverbs)은 장르화로 분류되며, 풍자와 유머가 있는 풍속화입니다. 그림 한 점에 120개가 넘는 속담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이 그림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 그림을 이야기하면서 속담 이야기를 안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다 하기에는 너무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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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e Caillebotte (1848-1894)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22. 21:35
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1848~1894)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Rue de Paris, temps de pluie), 1877,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212.2x276.2cm, 시카고(Chicago),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프랑스어: Rue de Paris, 템프 드 플뤼에)은 프랑스 화가 구스타브 카일레보트(1848-1894)의 1877년작 대형 유화 작품으로, 그의 자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소나기가 내린 파리의 번화한 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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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NY, USA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21. 23:29
Metropolitan Museum of Art, Manhattan, New York City, United States of America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메크로폴리탄미술관은 구어체에서는 흔히 줄여서 "the Met"이라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미술관이다 보니 설명하는게 오히려 어색한 미술관 중 하나이죠. 미술관은 미국 국민들의 예술교육을 위해 1870년 설립되었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서반구(Western Hemisphere)에서 가장 큰 미술관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2백만 점이 넘는다고 합니다. 워낙 많다 보니 다양한 시대, 다양한 지역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Marcantonio Raimondi), 파리스의 심판(The Judgment of Paris), 15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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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rodite (Venus)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21. 23:14
Aphrodite (Venus)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미와 사랑의 여신으로 로마 신화의 베누스(Venus)와 동일하게 여겨집니다. 사랑과 아름다움 외에 즐거움, 욕정, 출산도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리스 남부에 있던 왕국인 라코니아(Laconia)에서는 전사의 여신(warrior goddess)으로 숭배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매춘부들의 수호여신(patron goddess of prostitutes)이기도 합니다. 미의 여신답게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파리스의 사과 이야기에 보면, 헤라(Hera), 아테나(Athena)와 함께 3대 미녀로 나옵니다. 아프로디테의 탄생과 관련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습니다. 기원전 8세기에 살았던 호메로스(호머,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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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stitute of Chicago, USA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21. 22:42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United States of America 시카고 미술관 시카고 미술관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보스턴 미술관(Boston Museum of Fine Arts)과 더불어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미술관입니다. Claude Monet (1840–1926), The Artist's House at Argenteuil, 1873, oil on canvas, h 60.2 x w 73.3 cm, Art Institute of Chicago, Chicago, Illinois, U.S. 귀스타브 카유보트(Gustave Caillebotte),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Rue de Pa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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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존수업 (조중혁)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4. 18. 23:26
인공지능 생존수업 조중혁 슬로디미디어 '생존'이라는 다소 무서운 단어를 달고 있는 책의 제목. 공상과학영화에서처럼 인공지능이 인류를 몰살시키려고 하고 이러한 공격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은 당연히 아닙니다. 이 책은 SF소설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일자리는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사라지는 일자리와 생겨나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현실적인 생존 고민일 겁니다. 유토피아의 저자 토마스 모어는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유토피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일을 해야했기에 노예의 가혹한 노동을 지지하였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생존수업의 저자는 토마스 모어가 생각했던 유토피아를 유지하기 위한 노동을 로봇이 담당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하지만, 로봇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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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생존수업 (조중혁)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4. 18. 21:04
인공지능 생존수업 조중혁 슬로디미디어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이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 vs 경제학자 또는 미래학자 인공지능이나 로봇 전문가 등 개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경제학자나 미래학자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책은 어느 한 쪽의 관점이 아닌 양쪽의 이야기를 다 언급합니다. 기술자체의 현주소는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가장 잘 알 겁니다. 그들의 눈에는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라는 사회의 걱정은 마치 이제 겨우 화성 탐사선을 보내면서 화성의 인구과잉을 걱정하는 것 처럼 너무 앞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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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17. 22:47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 앞서 쓴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1888년 12월 23일 밤.극도로 흥분한 고흐가 고갱을 향해 면도칼을 휘둘렀고, 고갱은 놀라서 노란 집에서 도망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갱이 다음날 아를을 떠나며 두 사람의 공동생활은 2개월 만에 끝이 납니다." 하지만, 고흐가 고갱에게 면도칼을 휘둘렀다는 것은 고갱의 말일 뿐이죠. 실제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고갱이 그렇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아니고, 평소 고흐의 모습을 보면 그랬을리 없다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고흐가 고갱을 잡으려고 필사적이었던 정황은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 등에서 보여집니다. 면도칼로 위협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갱을 잡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고흐가 고갱에게 압센트 잔을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