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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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17. 21:16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 밤 하늘을 격렬한 소용돌이로 표현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의 작품들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생레미의 정신병원에서 본 밤하늘을 그린 이 작품은 직접 보고 그린 것이 아니고 보았던 기억에 의존해서 작가의 심리상태를 투영해 그린 그림이라고 하죠. 모든 작품들이 다 작가를 알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고흐의 심리상태가 투영되어 있다보니 이 작품은 특히 더 그 당시 고흐의 삶을 같이 봐야한다고 합니다. 1888년 2월 고흐는 파리의 삶을 접고, 프랑스 남부 작은 도시 아를로 옮겨갑니다. 노란 집이라고 부르는 작업실을 마련해서 화가들의 공동체를 만들려는 꿈이 있었죠. 1888년 5월에 고흐는 고갱에게 편지를 씁니다. 방 4개 집을 빌렸고, 아를에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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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눈 가는 대로/[책]소설 2021. 4. 17. 18:08
고양이 (Demain les chats, 2016) 베르나르 베르베르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한국에서는 5권의 개미로 출간되었던 개미 3부작(Les Fourmis trilogy) - 개미(Les Fourmis, 1991), 개미의 날(Le Jour des fourmis, 1992), 개미혁명(La Révolution des fourmis, 1996) - 으로 이름을 알린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 이후 천사 시리즈(The "Angels" cycle) -타나토노트(Les Thanatonautes, 1994), 천사들의 제국(L'Empire des Anges, 2000), 신 3부작(The "Gods" cycle) - 우리는 신(Nous, les Dieux,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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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 (제이슨 솅커)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4. 15. 23:33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 제이슨 솅커 지음 유수진 옮김 미디어숲 로봇과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낙관적인 로보토피아나 인류의 종말로 이어지는 로보칼립스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를 다루는 영화나 소설들 중에는 로보칼립스적 세계관을 갖는 경우가 많죠. 보다 자극적이니까요. 로보칼립스 vs 로보토피아 저자가 예상하는 미래는 로보칼립스나 로보토피아 같은 극단적 형태가 아닌, 로보칼립스적인 부분도 지니고 있고 로보토피아적아 부분도 지니고 있는 그 중간 어디쯤으로 훨씬 현실적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죠. 저자는 로봇이 인류에게 가져올 변화가 크기는 하지만, 산업혁명이 가져왔던 충격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대장장이를 의미하는 스미스(Smith)라는 성을 가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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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리로드 (2017)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1. 4. 13. 06:35
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2, 2017)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존 윅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입니다. 2014년 1편에 이어 2017년 개봉한 2편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전설적인 킬러 존 윅(Keanu Reeves as John "The Boogeyman" Wick). 은퇴하고 싶지만 주위에서 가만히 두지 않죠. 영화는 1편을 보지 않아도 2편을 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알아야할 범죄자들의 두 가지 철칙은 영화 초반부에 윈스턴(Ian McShane as Winston)의 입을 통해 알려주죠. 컨티넨탈 호텔 안에서는 살인은 금지되어 있고, 표식의 맹세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식의 맹세를 어길 경우 퇴출이 아닌 사형 집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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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의 세계 (문웅)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4. 12. 21:05
수집의 세계 문웅 교보문고 수집의 세계. 얼핏 보면 이런 것도 수집하나 싶은 특이한 수집품들이 나열되어 있는 책인가 싶은 제목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수 있고, 기이한 취미를 지닌 사람들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을 보다보니 든 저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어쨋든 책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서예에서, 한국화로, 그리고, 해외 미술품까지 수집의 폭을 넓혀온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가와 화랑, 그리고 수집가라는 미술계의 생태계와 시장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에 거래되는 유명 작품들로 인해 미술작품 수집은 왠만한 부자들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유명 작품들만 투자대상인 것은 아니죠. 어쩌면 아직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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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The Arles Sunflowers)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11. 21:42
해바라기 (Sunflowers) The Arles Sunflowers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살아있을 때는 인정받지 못해 작품을 사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이며 가장 비싸게 거래된 작품들에 올라간 화가입니다. 그는 해바라기 연작을 두번 그렸었는데, 하나는 1887년 파리에 있을 때 그린 작품들이며, 또 하나는 1888년 아를(Arles)로 이사를 한 후에 그린 작품들입니다. 아를에서 그린 해바라기 연작은 1888년 8월에 그린 그림들(The initial versions, August 1888)과 1889년 1월에 다시 그린 그림들(The Repetitions, January 1889)로 나뉘어집니다. 해바라기는 고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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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액션 히어로 (2019)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1. 4. 11. 18:59
어쩌다 액션 히어로 (Welcome to Acapulco, 2019) TV 채널을 돌리다가 어쩌다 보게 된 영화 어쩌다 액션 히어로(2019). 멕시코의 코믹 액션 영화입니다. 신작 발표를 하러 뉴멕시코에 가야하는 맷(Michael Kingsbaker as Mathew Booth). 하지만, 맷이 눈을 떠보니 도착한 곳은 뉴멕시코가 아닌 멕시코 아카풀코(Acapulco). 가장 빠른 뉴멕시코 행 비행기는 다음날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루를 묶게 된 맷. 뭔지도 모르는 물건(The Package)의 운반책이라 믿는 추격자들이 맷을 쫓기 시작하며, 아카풀코에서의 소동이 시작됩니다. CIA요원 아드리아나(Ana Serradilla as Adriana Vazquez)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갱단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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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o da Vinci (1452~1519)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1. 4. 10. 22:27
Leonardo da Vinci (1452~1519)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1452–1519), 지네브라 데 벤치의 초상 (Ginevra de' Benci), 1474-1478 경, oil on panel, 42.7 x 37.0 cm,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C.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모나리자(Mona Lisa,) 1503~1516년 사이, 나무판 위에 유채(oil on poplar wood), 76.8×53cm, 파리 루브르미술관(Musée du Louv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