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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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0. 9. 17. 16:50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 관람일 : 2000.09.17 Sun 16:50 With : JH 장르 : 드라마 극장 : 서울시네마 2관 등급 : 15세이상 나라 : 한국 괜찮은 영화란 말에 JH와 보러갔지만... 9시이후 시간만 남아있어 보지 못하고.... 시월애만 봤다..... 그러고 나자 더욱 보고 싶어진 영화.... 그렇다고 미리 계획을 하고 만나던게 아니어서 예약도 못하고....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지..... 11시 30분 극장에 나가 16시 50분 표를 샀다......... 드디어......... 괜찮은 영화기는 했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가 그렇게까지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시간가는게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엉성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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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애 (時越愛, Il Mare, 2000)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0. 9. 13. 15:47
시월애 (時越愛, Il Mare, 2000) 관람일 : 2000.09.13 Wed 15:40With : JH장르 : 멜로극장 : 명보프라자 5관등급 : 15세이상나라 : 한국 JSA를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 대안으로 본 영화였다. 한동안 우리나라 영화는 절대 안 봤었는데 최근에 본 두 편의 영화는 다 우리나라 영화다...... 명보프라자 5관은 무지 혼란스럽다는 불만은 남지만.... 영화는 참 예쁘게 만든 것 같다. 혹자는 전지현 때문에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도 주장하지만.... 그냥 영화 전반적으로 느낀 느낌이 그렇다. 1999년 은주는 일마레에서 이사를 가며 기다리는 편지가 있어 이사올 누군가에게 편지를 남긴다. 그리고 그 편지를 받는 건 1997년에 일마레로 처음 이사온 성현이었다. 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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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다 (Bloody Beach)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0. 8. 15. 15:47
해변으로 가다 (Bloody Beach) 관람일 : 2000.08.15 Sat 14:15 With : JH 극장 : 메가박스 시네플렉스 11관 장르 : 공포 등급 : 18세이상 나라 : 한국 사랑하는 사람과 본 첫 영화......치고는 상당히 어울리지 않는 영화. 뜻하지 않게 보게 된 영화였다. 시간이 맞는게 이 영화밖에 없었기 때문에.....-__-;; 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는 기운빠지는 이야기겠지만.... 컴퓨터 통신 동호회 바다사랑은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영화의 시작은 일차 집결지로 향하는 여학생에 집중된다. 그녀는 기차가 정차하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하차할 때까지 화장실에 있다가 열차의 불이 꺼지자 객실로 나온다. 그리고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그녀는 도망가며 친구에게 전화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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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0. 6. 10. 20:10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관람일 : 2000.06.10 Sat 20:10 With : YS 장르 : 액션 등급 : 15세이상 나라 : 미국 YS형과 원초적 본능을 본 이후 남자와 둘이 보러간 첫 영화...... 어째 둘이 영문 머릿글자도 같냐? 극장은...... 내가 알던 호모들이 즐겨 찾는다던 H 극장....... 그렇다고 내가 호모나 양성애자 였다거나 또는 그러거나 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원래 좀 Open Mind 되어있다 보니, 그네들의 행태를 그다지 혐오하지 않아 알던 사람 중에 그런 사람도 있긴 했었지만..... 그렇다고 Open Body되어 있는 건 아니니까....... 그 놈은 동성애자의 권익을 주장했고.... 난 내게 피해를 안 주는 범위 내에서 그들의 권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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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살인 (Murder in the First)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1995. 12. 31. 15:47
일급살인 (Murder in the First) 어느날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가 무어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딱히 떠오르는 영화가 없었다. 본 영화가 많지도 않지만 그나마 감명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어서. 그때 문득 떠오른 영화. 이 영화를 국내 개봉하기 전 미국에서 TV로 봤었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른채 100여개의 채널을 무심코 넘기다 보게 된 영화. 아마 어떤 영화인지 알았다면 재미없으리라는 선입관에 쳐다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어떤 장면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는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나의 시선을 잡았다. 이게 뭐지 하던 마음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붙잡히고 말았다. 영어가 안되는 나한테 까지 전달되었던 주인공의 감정들. 줄거리도 줄거리였지만 그 하나만으로도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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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ech 2 The Sentinels눈 가는 대로/[TV|비디오]Animation 1990. 12. 31. 15:50
Robotech 2 The Sentinels 일시 : 1990년 상영 : AFKN(TV) 나라 : 일본(?) 아주 오래 전에 AFKN TV에서 본 만화. 본 이유는 딱 하나 마크로스를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이다.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내용은 단지 히카루와 미사의 결혼이야기인 듯 싶었다. 민메이는 이름이 그대로 였지만 두사람의 이름은 일어판과 달랐다.... 영어 이름이었는데 기억은 안난다. 마크로스에 보면 히카루와 민메이의 데이트 중 여러 복장을 맞춰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둘이 결혼예복을 입고 손을 잡는 순간 원상태로 돌아온다. 크게보면 이 만화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지 않을까? 민메이의 모습은 몇가지 남는 것이 있다. 처음은 미사를 축하해 주는 모습이었다. 모든 것을 잊은 듯. 두번째는 회상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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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족눈 가는 대로/[책]소설 1990. 12. 31. 15:44
낙서족 지은이: 손창섭 일자: 1990년 낙서족을 읽고..... 독립운동을 벌이는 그들에서 난 무한한 박진감을 느꼈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내가 단순한 것만을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박군이 일본여자를 범한 것은 불만스럽다. 하긴 주인공은 시시콜콜 나의 생각과 대치하며 나갔다. 그것이 내게 안타까움을 주고 그 안타까움이 나의 가슴을 더욱 뛰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감정적인 박군과 지성적인 한양은 좋은 쌍이 될 수도 있었다. 나의 글이었다면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손씨의 글은 그의 특징이 있다. 그의 자전적인 모습인지 몰라도 주인공은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고 끝은 마무리 되지 않은 채 하나의 새로운 시작으로 막을 내린다. 이야기가 끝나고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떠난자는 다시 돌아온다고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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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오강호눈 가는 대로/[책]소설 1990. 12. 31. 15:44
소오강호 원작 : 김 용(金庸) 번역본 : 열웅지, 아!만리성, 소오강호등 일자 : 1990년 「소오강호」를 또 보았다. 아니.... 저번에는 「열웅지」와 「아!만리성」이었다. 원작은 같은 소오강호였지만.... 그냥 무심코 한 권을 펼쳤다가 읽게 되었다. 그전에 모르던 새로운 느낌이 든다. 무협지야 줄거리와 흥미위주이겠지만.... 소설의 주제는 옛부터 꾸준한, 권선징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구성이 매우 치밀하다. 복잡다양한 내용 전개임에 불구하고 글은 뚜렷한 집중점을 지니고 있다. 글의 첫부분에 나오는 소오강호 연주와 마지막에 나오는 연주 장면은 정사의 화합이라는 통일된 이미지를 준다. 문득 현실에 비추어 본다. 무림이 정파와 사파로 나뉘었듯이 우리도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