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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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2 (202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2. 9. 17:23
서치 2 (2023) Missing 개봉: 2023.02.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1분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감독: 니콜라스 D. 존슨, 윌 메릭 출연: 스톰 레이드(Storm Reid), 켄 렁(Ken Leung), 다니엘 헤니(Daniel Henney) 영화 서치(Searching, 2018)가 개봉하고 약 5년이 지난 뒤 돌아온 속편입니다. 각본은 1편에 이어 2편도 세브 오해니언(Sev Ohanian)과 아니쉬 차간티(Aneesh Chaganty) 두 사람이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아니쉬 차간티에서 니콜라스 D. 존슨과 윌 메릭으로 바뀌었고, 배우들도 달라졌고, 원 제목도 Searching 2가 아닌 Missing으로 전편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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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202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2. 7. 23:41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 (2023) Love My Scent 개봉: 2023.02.0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콘텐츠존 감독: 임성용 출연: 윤시윤, 설인아 출근 버스 길에 만나는 이름 모를 여인이 삶의 가장 큰 낙인 김창수(윤시윤). 그녀에게 말조차 못 걸어 본 채 선배 계준일(이규복)에게 버스여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전부입니다. 창수가 버스여신이라고 부르는 조아라(설인아)는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남자에 관심 많은 직장 동료 금은희(문지인)과 달리 남자나 연애에 별관심이 없죠. 예전에 제임스(노상현)를 사귄 적이 있지만요. 창수는 우연히 특별한 향수를 얻게 되고, 그 향수로 인해 창수의 삶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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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202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2. 6. 19:14
메간 (2023) M3GAN 개봉: 2023.01.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배급: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스튜디오 감독: 제라드 존스톤 출연: 앨리슨 윌리암스, 바이올렛 맥그로우 사탄의 인형(1991)의 척키, 애나벨(2014)의 애나벨, 더 보이(2016)의 브람스 등 인형이 나오는 공포 영화들은 많습니다. 공포영화까지는 아니어도 구스범스(2016)의 슬래피도 있죠. 귀엽거나 사랑스럽고,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아이들 가장 가까이 있는 인형들이 오히려 공포의 대상이 된다는 설정이 주는 매력이 있어서 많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메간의 예고편을 봤을 때에는 그런 인형이 나오는 공포영화에서 인형만 인공지능 로봇 메간으로 바뀐 이야기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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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1774-1840)눈 가는 대로/[예술]작품 2023. 2. 5. 22:08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1774-1840) Caspar David Friedrich 카스파르 다비트프리드리히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풍경 화가로 대표작은 입니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 안개 바다 위 방랑자(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1817년 경(c. 1817), 94.8x74.8cm,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함부르크 미술관(Hamburger Kunsthalle)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에서 뒷 모습의 남자가 절벽 위에 서서 펼쳐진 풍경을 내려다 보고 있죠. 왜 뒷모습을 즐겨 그렸는지, 작품 속 등장인물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등장인물의 뒷모습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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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2. 5. 10:06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2021) Escape Room: Tournament of Champions 인간의 야만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스포츠, 생명을 건 방탈출 게임을 다룬 이스케이프 룸(2019)의 속편입니다. 전편에서 살아난 조이는 미노스의 정체를 밝히려고 하죠. 같이 살아났던 벤은 잊고 지내고 싶었지만 생명의 은인인 조이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조이가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미노스. 미노스를 찾아가던 조이와 벤은 오히려 다시 게임 속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에 갇힌 사람들은 모두 게임을 겪어본 생존자들. 그들은 영어 부제 'Tournament of Champions'처럼 챔피언전을 시작합니다. 암호를 풀고 방을 빠져나가면 또다른 방이 나오는 전편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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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GV눈 가는 대로/[영화]무대인사 2023. 2. 4. 15:12
외계+인 GV 시사회 시사회 후 무대인사와 작품에 대해 Q&A가 있는 GV 시사회를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1시간 가까운 GV 시간으로 귀가가 늦어졌지만,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사회 반응은 좋았었고, 저도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 반응은 그다지 안좋았죠. 시사회 반응이 대부분 개봉 후 반응보다 좋기 마련이고, GV의 경우 열심히 질문하는 사람들은 특정 배우의 팬이거나 작품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제가 느꼈던 것 보다 실제 반응이 안 좋은 건 이해가 됩니다. 매년 한국 최악의 영화와 영화인을 선정하며, 한국의 골든 라즈베리 상이라고 불리는 산딸기 영화제에서 외계+인이 최악의 영화 3위를 하였고, 소지섭 배우는 최악의 배우 2위를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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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의미눈 가는 대로/[예술]작품 2023. 2. 4. 08:59
현대미술과 의미 앤디 워홀과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캠벨 수프 통조림(Campbell's Soup Cans)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통조림을 무한 복제가 가능한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그려 내었습니다. 1962년 완성된 작품으로 이를 놓고, 예술이라고 할 수 있냐는 논란이 일었죠. 그 이후 워홀은 자신의 작품활동을 키워갔는데 캠벨의 통조림은 워홀의 상징처럼 되어서 묘비마저 장식합니다. 그 훨씬 전에 더 논란이 되었던 작품은 1917년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샘일 겁니다. 평범한 기성품인 남자 소변기를 서명만 해서 내놓은 작품이었죠. 지금은 현대미술에서 비슷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1917년에 그런 시도를 했다니 놀랍습니다. 마르셀 뒤샹이나 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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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의 과감한 도전눈 가는 대로/[예술]작품 2023. 2. 2. 23:18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의 과감한 도전 여성 화가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Élisabeth Vigée Le Brun, 1755-1842)의 그림 이나 같은 그림들은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모르면 그 그림들이 대담하거나 도전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회 분위기를 알면 달라집니다.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이 활동하던 당시에는 여성이 입을 벌리고 웃는다는 것을 정숙하지 못한 일로 여겼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류층 여성이 입을 벌리고 웃는 모습을 그린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죠. 그런데,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은 에서 자신과 딸을 살짝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활짝 벌린 것도 아니었지만, 이 정도를 벌린 모습조차 도전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네요. 엘리자베트 비제 르브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