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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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vs 엑스맨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28. 06:15
글래스 vs 엑스맨 (스포有) 스포일러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내용은 아니나, 그들은 수퍼파워를 지닌 것일까, 단순한 과대망상 정신병 환자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던지는 것이 영화 글래스의 홍보 포인트 중 하나였기에 이하 내용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글래스(Glass, 2019)는 수퍼파워가 존재하지만 모르는 사람들. 수퍼파워를 지닌 사람들의 수퍼파워를 각성시키려는 글래스와 사회안정을 이유로 그들의 능력을 스스로 불신하게 만드려는 조직 간의 이야기입니다. 엑스멘(X-Men) 3편인 엑스맨: 최후의 전쟁(X-Men: The Last Stand, 2006)에서 돌연변이들(Mutants)을 큐어(Cure)라는 약물로 치료하려고 했다면, 글래스에서는 심리적으로 치료를 하려고 하죠. 둘 다 치료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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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2018)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27. 20:22
레플리카 (Replicas, 2018) 인간을 물질의 합성된 형태로 인식하는 윌리엄(Keanu Reeves as William Foster). 뇌를 복제해서 각인시키면 기억을 옮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자동차 사고로 인해 자신을 제외한 가족이 모두 사망하게 되죠. 영화 라자루스(The Lazarus Effect, 2015)에서 프랭크(Frank)는 혈청을 통해 죽은 자를 되살리려고 했다면, 레플리카의 윌리엄은 가족을 복제하려고 합니다. 생명의 윤리에 반하는 행동이지만 이해도 됩니다. 영혼이 아닌 물질을 믿지만 가족의 죽음 앞에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큰 어려운 상황. 영화의 호기심을 갖게하는 초반부가 길어지며 중간은 다소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만, 종반부는 흥미있게 진행됩니다. 영화는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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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걸린 소녀 (2019)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26. 22:41
거미줄에 걸린 소녀 (The Girl in the Spider's Web, 2018) 스웨덴의 유명 범죄소설 Millennium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영화로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의 속편입니다. 앞의 작품들을 안 보면 이해가 약간 어려울 거라는 말에 볼 생각이 없었던 영화입니다. 망설이기는 했었는데 앞의 작품들을 보면 더 많은 이해가 될지는 모르지만, 전편에 대해서 몰라도 보는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달아난 소녀 리스베트(Claire Foy as Lisbeth Salander). 여성을 학대하면서 법망을 피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자경단이자 청부업자로 활동하죠. 그러던 중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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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2019)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26. 21:24
글래스 (Glass, 2019)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2000), 23아이덴티티(Split, 2016)에 이은 언브레이커블 3부작(Unbreakable trilogy)을 완결하는 수퍼히어로 스릴러.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은 완결이 아닌 세계관을 정립하는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죠. 이전 2편을 보면 더 재미있다고 하는데, 이전 편들을 안 보았어도 영화를 보는 데에 지장은 없습니다.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믿는 사람들. 해리성 장애를 지닌 다중인격자 패거리(James McAvoy as Kevin Wendell Crumb / The Horde), 그를 쫓는 감시자 데이비드(Bruce Willis as David Dunn / The Overseer),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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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스포유)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13. 06:25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 엔드게임은 가족 또는 가족같은 소중한 사람에 대한 영화입니다. 목숨을 건 전쟁에 뛰어드는 것도, 빠지고 싶어하는 것도 다 그렇죠. 토니(Tony Stark / Iron Man)는 부인과 딸을 바라보며 어벤져스에 합류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참여하게 맘 먹게 되는 건 피터(Peter Parker / Spider-Man)때문이죠. 스콧(Scott Lang / Ant-Man)이 어벤져스를 찾아가 시간여행을 이야기하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서이죠. 전편인 인피니티 워에서 이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클린트(Clint Barton / Hawkeye). 가족을 읺은 분노를 품고 악인들을 처단하던 그가 어벤져스로 복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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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8. 06:20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2008년 아이언맨(Iron Man, 2008)부터 이어져 온 마블영화세계(Marvel Cinematic Universe, MCU) 중 인피니티 사가(The Infinity Saga)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입니다. Phase 3는 조만간 개봉할 23번째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 2019)'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총 11년간 3개 Phase, 22개의 영화를 정리하는 영화인만큼 제작자들도, 배우들도, 팬들도 보기 전 기대도 많고, 보고난 후 여운도 많을 영화죠.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 2018)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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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븐 (2018)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7. 06:30
브레이븐 (Braven, 2018)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반적으로 크게 인상적이지 않은 고만고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마약을 찾으려는 악당들과 생존을 위한 가족들 간의 사투가 눈 덮인 하얀 숲속에서 펼쳐집니다. 어느 정도 흥행을 위한 기본은 깔고 있는 구성과 배경. 거기에 아쿠아 맨으로 더 유명세를 탄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까지. 하지만, 딱 거기까지인 느낌이죠. 특별함이 없으며, 자연스러운 전개라기 보다는 악당들도, 거기 맞서 싸우는 가족들도 각본대로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등장인물들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개연성이 있거나 그들의 행동이 이해된다기 보다는 영화를 풀어가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냥 시간 보내기 좋은 영화 정도입니다. Dir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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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2018)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9. 5. 3. 06:20
후드 (Robin Hood, 2018) 수퍼히어로의 원조격인 로빈 후드. 동화, 소설,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이미 이름을 많이 알린 로빈 후드는 서양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캐릭터입니다. 식상할 수도 있는 로빈 후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후드는 중세를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를 현대적 액션으로 보여줍니다. 정치적으로 로빈 후드를 의적이 아닌 혁명의 지도자로 재해석하고 있죠. 하지만, 주인공만 로빈 후드이지 익숙한 설정과 전개여서 나쁜 건 아니지만 새로운 해석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약하죠. 액션에서는 로빈이 십자군에 참가한 전투씬은 활을 들고 있음에도 현재 중동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 분위기가 납니다.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는데... 로빈은 후드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고 쳐도, 왼손이 무쇠여서 눈에 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