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The Mummy, 2017)
2017 American action-adventure film
Directed by: Alex Kurtzman
Starring: Tom Cruise, Annabelle Wallis, Sofia Boutella, Jake Johnson, Courtney B. Vance, Russell Crowe
Distributed by: Universal Pictures
'최악의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 빼고는 뭐 하나 내세울게 없는 영화. 줄거리, 연출 등 모두 부족함이 느껴지는.
영화에 등장하는 지킬 박사(Dr. Henry Jekyll), 스쳐지나가는 흡혈귀 해골 등은 다크 유니버스의 연결 고리들을 보여주죠.
수많은 몬스터와 이에 맞서는 프로디지움(Prodigium). 그리고 가장 든든한 우군이 될지 연구하거나 제거해야할 대상이 될 지 모르는 닉(Tom Cruise as Nick Morton)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번 영화가 그렇게 끄는 힘이 없으니 자연스레 다크 유니버스(Dark Universe)에 대한 기대도 뚝.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1996) 때에도 저는 안 좋은 평을 했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팀 플레이가 핵심인데, 팀원들이 초반에 다 죽고, 나 홀로 플레이를 하니 그럴거면 다른 영화를 만들지 왜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했냐며. 하지만, 그러고도 이후 시리즈들을 열심히 보며 재미있어 했죠.
다크 유니버스도 그럴지 모릅니다. 미이라는 별로라고 했지만 이후 시리즈는 좋아할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향후 어떻게 만들고 끌어 가는가 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