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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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5. 1. 2. 18:11
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지음 조정환, 이광석, 김상민 外엮음 이광석빨간소금미래의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인구 구조적 관점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되면서 노동력이 부족해질 거라는 전망이 있죠. 반대로 기술 발달적 관점에서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대부분의 직업, 고용이 소멸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두 극단적 의견 사이 어디쯤이 될 것인지 궁금해서 보았던 책입니다.책은 크게 두 개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1부 '인공지능 자동화와 노동의 리얼리즘'에서는 지능 정보화와 동시대 노동의 현실을 읽기 위한 인식론적인 렌즈를 마련합니다.그리고, 2부 '인공지능과 플랫폼 노동의 구체적 양상'에서 지능 정보화 기술에 따른 노동의 변화를 읽기 위한 구체화된 노동 사례를 분석하죠.책은 2023년 11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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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rence Weiner: ANYTHING ADDED TO SOMETHING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4. 12. 8. 17:44
Lawrence Weiner: ANYTHING ADDED TO SOMETHINGPACE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로렌스 위너의 개인전 'Lawrence Weiner: ANYTHING ADDED TO SOMETHING'을 2024년 11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개최하고 있습니다.1989년부터 2019년까지 제작된 로렌스 위너의 작품 중 6점을 갤러리 2층과 3층 전시 공간 및 외부에 설치해 놓았죠.1960년대 개념미술의 선구자라는 로렌스 위너의 작품은 단어, 구무, 타이포그래피 등을 이용해서 제작되었습니다. 공간은 비어있고, 하얀 벽에 쓰여진 글씨들은 아직 작품을 설치하기 전에 오픈한 건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합니다.2층의 벽면을 가득 채운 작품 ANYTHING ADDED TO SOMETHING(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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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SPSQUARE : WHATEVER WE WANT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4. 12. 8. 17:27
INAPSQUARE : WHATEVER WE WANT이나피스퀘어(INAPSQUARE)는 박인아 작가와 최필선 작가로 구성된 듀오입니다. 활동명 INAPSQUARE는 박인아 작가의 INA, 최필선 작가의 P, 그리고, 둘이 같이 하는 것이 단순한 더하기가 아닌 시너지를 낸다는 의미의 제곱(SQUARE)이 합쳐진 이름이죠.이나피스퀘어와 협업한 다양한 콜라보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전시가 진행 중인 이곳은 1층 실내는 카페로 운영되고, 1층 외부와 2층이 주요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는데, 전시 중인 INAPSQUARE : WHATEVER WE WANT는 별도의 전시가간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이나피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작업해온 지난 10년간의 자연스러운 기록이라고 하네요.작품들은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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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제미오스 <꿈의 포털>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4. 12. 8. 15:29
오스제미오스 LEHMANN MAUPIN리만머핀 서울(LEHMANN MAUPIN Seoul)에서는 브라질 일란성 쌍둥이 형제 구스타보와 옥타비오 판돌포(Gustavo and Octavio Pandolfo)로 구성된 듀오 오스제미오스의 전시 '꿈의 포털'이 열리고 있습니다.이들의 작품은 브라질 전통문화의 민속적인 요소와 현대적 요소를 그래피티, 힙합, 음악, 꿈, 유스 컬처와 결합하였다는 평을 듣죠.전시된 작품 갯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들의 작품 세계와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전시 #오스제미오스 #리만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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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양음악사를 알고 싶은 그대에게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4. 12. 7. 09:59
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서양사와 함께 배우는 클래식 음악 수업서양음악사를 알고 싶은 그대에게이인화 지음초봄책방이 책은 부안고등학교 교장인 이인화 선생님이 청소년들을 위해 쓴 책으로, 초봄책방에서 십대에게 필요한 지식과 벽돌을 차곡차곡 쌓겠다는 의미의 '지식 벽돌'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청소년에게 필요한 음악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썼지만, 성인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클래식 음악은 들으면 좋지만, 여전히 어렵기도 합니다.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는 건 저만은 아닐 겁니다. 예술이나 음악은 여러 사조가 있지만, 그 흐름을 알면 좀더 이해하기 쉽죠. 어떤 사람의 자라온 환경을 알면 그 사람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죠.그 흐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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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in Arts 2눈 가는 대로/[예술]작품 2024. 12. 1. 08:26
Snow in Arts 2 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 Cairn in Snow, 1807, oil on canvas, h 61 x w 80 cm, Galerie Neue Meister, Dresden, Germany Alfred Sisley (1839-1899), La neige à Louveciennes, 1878, oil on canvas, h 61 x w 50.5 cm, Musée d'Orsay, Paris Claude Monet (1840-1926), 눈 덮인 라바쿠르(Lavacourt under Snow; Coucher de soleil sur la neige à Lavacourt), 1881,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59.7 x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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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파티: 더스트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4. 11. 24. 06:18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장소: 호암 박물관전시기간: 2024.08.31. ~ 2025.01.19.호암미술관에서는 요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 중 한 명이라고 하는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전시 제목은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Nicolas Party: Dust)'로 니콜라스 파티가 주로 사용하는 파스텔이 지닌 특성이자,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죠.이번 전시에는 기존 작품 48점 외에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5점의 벽화와 20개의 회화 작품이 전시됩니다.특히, 미술관 벽에 직접 그린 거대한 파스텔 벽화 5점은 전시 후에는 사라질 운명으로 전시 제목 더스트와도 통합니다.니콜라스 파티는 전시 전 호암미술관의 소장품들을 확인 후,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