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가는 대로/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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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s in Arts입 가는 대로/기타 2024. 2. 24. 19:20
Cafes in Arts Édouard Manet (1832-1883), The Café-Concert, c. 1879, oil on canvas, h 47.3 x w 39.1 cm, The Walters Art Museum, Baltimore Jean Metzinger (1883-1956), Danseuse au café (Dancer in a Cafe), 1912, oil on canvas, 146.1 x 114.3 cm, Albright–Knox Art Gallery, Buffalo,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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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꿀유자차 포션입 가는 대로/기타 2024. 1. 15. 18:25
꽃샘 꿀유자차 포션 냉유자차도 좋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유자차는 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이죠.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목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보니, 겨울철 중에서도 감기나 독감이 유행할 때 더 찾게 됩니다. 몸에 좋기도 하지만, 유자의 향긋한 향이 좋아서도 유자차를 찾게 되는데, 병으로 된 유자차는 휴대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 집 안에서는 병으로 된 유자청으로 먹어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밖에서 먹을 때에는 스틱형이나 캡슐형(포션)을 선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바로 유자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까요. 이런 개별 포장된 유자차도 요즘은 여러 제품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 꽃샘 꿀유자차 포션을 먹었습니다. 스틱형 보다 깨끗하게 잘 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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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음식점 5입 가는 대로/기타 2023. 11. 22. 00:59
세계의 음식점 5 World-Famous Restaurants 5 스페인 무가리츠(Mugaritz, San Sebastián, Spain) Address: Aldura Gunea Aldea, 20, 20100 Errenteria, Gipuzkoa, Spain 1998년 문을 연 이곳은 Andoni Luis Aduriz이 소유하고 대표 주방장으로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아방가르드 음식(avant-garde cuisine) 또는 창의적(creative)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페루 센트럴(Central, Lima, Peru) Address: Av. Pedro de Osma 301, Barranco 15063, Peru 센트럴은 페루 셰프 Virgilio Martínez Véliz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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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음식점 5입 가는 대로/기타 2023. 11. 21. 00:21
세계의 음식점 5 Restaurants 5 덴마크 노마(Noma, Copenhagen, Denmark) Address: Refshalevej 96, 1432 København K, Denmark 2003년에 생긴 노마(Noma)는 René Redzepi가 소유하고 대표 주방장(Head chef)으로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창의적인 뉴 노르딕 퀴진(New Nordic Cuisine)을 선보이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21년에는 World's 50 Best Restaurants Awards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죠. 2016년에도 영업을 중단했다가 2018년에 재개장한 적이 있었는데요, 2024년 말에도 영업을 중단한 후 노마 3.0(Noma 3.0)으로 돌아올 거라고 합니다.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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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입 가는 대로/기타 2023. 4. 1. 20:11
편의점 도시락 작년 8월에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비슷한 글을 썼던 것 같긴 합니다.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요즘도 기사들을 보면 편의점 도시락("편도")이 고물가에 허덕이는 직장인이나 자취생들에게 좋은 대안이라는 기사들이 종종 나옵니다. 먹어봤으면서도 그런 기사를 보면 또 궁금해집니다. 해당 기사 댓글을 보니 편도 중에는 GS25의 혜자로운 집밥 도시락 시리즈가 가장 낫다고 하여, GS25로 향했습니다. 도시락 칸이 텅텅비어 있고 오징어불고기(5,000)만 딱 하나 남아 있네요. 많이 찾기 때문인가 싶었습니다. 도시락을 얼마나 갖다 놓는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덕분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예전보다 나아졌고,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지만, 편의점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 같습니다. 맛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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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감자탕입 가는 대로/기타 2023. 3. 26. 08:07
뼈감자탕 십수 년 전 한 친구와 뼈감자탕을 먹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일어서는데, 친구가 말하더군요. 나처럼 뼈감자탕을 맛없게 먹는 사람과는 다시는 뼈감자탕 먹으러 안 올 거라고. 맛없게 먹었거나 뼈감자탕을 싫어하는 건 아니어서 순간 친구의 말이 황당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뼈 뜯는 걸 귀찮아 하다보니 그렇게 보였을 수는 있겠다 싶기는 하네요. 굳이 맛있게 보이도록 먹을 필요가 있냐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 그런 것까지 신경쓰냐는 거죠. 저도 딱히 신경 쓰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TV를 보면 감탄사를 남발하지 않고, 요상한 미사어구로 맛을 표현하지도 않고 그저 자연스럽게 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식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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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드릴까요?입 가는 대로/기타 2023. 3. 19. 15:46
따뜻하게 드릴까요? 찬 기운 깊어 가는 어느 늦은 가을에 지인들과 한 돈가스 집에 간 적이 있습니다. 새로 생긴 그곳은 인테리어도 일본풍으로 세련된 느낌이 났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은 맥주 한 잔씩 하자고 하면서 일본맥주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물었습니다. "차갑게 드릴까요, 따뜻하게 드릴까요?" 당연히 시원하게지 싶었는데, 일행 중 한 명이 말했습니다. "정말 따뜻하게도 되나요?" "네. 원하시면 뎁혀드려요." 사람들은 인테리어도 범상치 않더니 술도 평범하지 않나 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럼, 난 따뜻하게요." 따뜻한 맥주가 맛있을까 싶었던 일행들은 여기 아니면 언제 따뜻한 맥주를 먹어 보겠냐는 그 사람의 말에 전원 따뜻한 맥주로 통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받고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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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크무슈입 가는 대로/기타 2023. 3. 19. 12:18
크로크무슈 Croque-monsieur 크로크무슈 또는 크로크므시외는 프랑스 식 토스트로 햄샌드위치에 치즈를 얹어 구운 것입니다. 크로크(Croque)는 와작와작 씹어먹는다는 뜻이고, 므시외(monsieur)는 아저씨(Mr.)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겨울철 광산에서 광부들이 도시락으로 싸간 샌드위치가 굳게 되면 이를 난로에 올려놓아 데워 먹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유래한 음식이 크로크무슈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고, 냉동식품으로도 여러 종류가 나와있습니다. 차갑게 식은 샌드위치를 난로 위에 데워 먹듯이 냉동 크로크무슈를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좋습니다. 크로크무슈의 바삭바삭함을 느끼고 싶으면 전자렌지 보다는 에어프라이가 좀더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