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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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독도손 가는 대로/[詩] 2024. 9. 27. 19:23
외로운 섬, 독도 광활한 하늘 아래 앉아있는 외로운 섬 하나 동해 바다를 달리던 파도는 거친 절벽에 기대어 홀로 한숨을 쉬고 섬위로 내리는 달빛은 머물러 고독에 잠긴다 불어오는 바람에 사철나무가 비밀을 속삭이면 나뭇잎의 바스락거림은 평화로운 교향곡이 된다 반짝이는 하늘의 별들은 천상의 길잡이가 되어 꿈이 숨어있을 동해바다를 비추인다 꿈을 꾸며 영혼이 깨끗해지는 평화의 안식처 거친 한숨을 내쉬던 파도는 부드러운 포옹으로 해안에 입맞추고 외로움은 아름다움이 된다 아름다움은 꿈이 되고 꿈은 다시 희망이 되어 마음을 채운다 외롭지만 더이상 외롭지만은 않은 드넓은 바다 위에 앉아있는 외로운 섬 하나 The Lonely Island, Dokdo A lonely island sitting under a v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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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손 가는 대로/[詩] 2024. 9. 20. 22:58
출발 뭉게구름 피어나는 곳 그곳으로 가네 무지개가 걸려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아무도 가지않는 곳 그곳을 지나가네 두려움도 있지만 설레임도 안고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을 지나가네 남길 것은 남기고 보낼 것은 보내고 파란 하늘 펼쳐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푸른 들판 이어지는 곳 그곳으로 가네 Departure Where the fleecy clouds blossom I'm going there Where the rainbow comes out I'm going there Where no one goes I pass through there There's fear, but There's also excitement Where the wind blows I pass through there Leave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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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 - 그림손 가는 대로/[詩] 2024. 8. 22. 07:07
인생 3 - 그림 누구는 신문지 누구는 도화지 누구는 캔버스 서로 다른 바탕 위에 누구는 크레파스 누구는 그림물감 누구는 유채물감 서로 다른 도구로 우리는 저마다 인생이라는 그림을 그린다 바탕이 다르고 도구도 다르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내가 된다 싸구려 재료로 투박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이 나올 수도 있고 값비싼 재료로 한뭉터기의 쓰레기가 나올 수도 있다 Life 3 - Paintings The newspaper The drawing paper or The canvas On different bases Crayons Paint Colors orOil Colors With different tools We paint Our own pictures of life On the different backgr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