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6] 아도니스 (붉은색) [adonis (red); (학명) Adonis annua]

[02/26] 아도니스 (붉은색) [adonis (red); (학명) Adonis annua]

학명(學名, binomial name): Adonis annua
이명(異名): 복수초, 福壽草, 아도니스, Adonis, Pheasant's-eye, Adonis' Flower, autumn adonis, Autumn Pheasant's-eye, Blooddrops, Red Chamomile, Red Morocco, Rose-a-ruby, Soldiers-in-green
계(界, Kingdom): 식물계(Plantae)
문(門, Division): 속씨식물문,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綱, Class):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目, Order):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과(科, Family):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속(屬, Genus): 아도니스(Adonis)
종(種, Species): Adonis annua
개화(開花, Florescence): 4~5월; 붉은색

꽃말: 추억(追憶, memory) | 02/26

그리스 신화

파포스의 왕 키니라스의 아들인 아도니스(Adonis)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뛰어난 외모를 갖춘 미남 중 한 명으로 나옵니다.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와 봄과 씨앗, 명계의 여신 페르세포네(Persephone)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그는 천둥, 번개, 하늘, 왕권의 신 제우스(Zeus)의 중재로 1년 중 4개월은 아프로디테와 4개월은 페르세포네와 있게 되고, 나머지 4개월은 아도니스 자유의지에 따르게 됩니다.

그는 산천을 누비며 사냥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사냥을 하면서도 늘 아도니스에게 맹수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지만 아도니스는 말을 듣는 척만 하고 깊이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아프로디테를 좋아한 전쟁, 투쟁의 신 아레스(Ares)는 아프로디테가 아직 어린 미소년과 놀아나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냥 중인 아도니스를 거대한 멧돼지로 공격했고, 아도니스는 죽음에 이릅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아프로디테는 주검이 된 아도니스 앞에서 오열하면서 운명의 세 신들 모이라이를 원망했다. 이 때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서 붉은 꽃이 피어났는데 이 꽃이 아네모네(Anemone)로 바뀌었으며, 판본에 따라 복수초(Adonis)로 바뀌거나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 장미꽃이 피어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Image: Adonis annua
Date: 19 April 2009
Author: javier martin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donis_annua_subsp._castellana_FlowersCloseup_19April2009_CampodeCalatrav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