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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29] 토끼풀 [shamrock, clover; Trifolium]
    손 가는 대로/꽃, 식물 2020. 5. 2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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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9] 토끼풀 [shamrock, clover; Trifolium]

    학명(學名, Binomial name): Trifolium repens
    이명(異名): 토끼풀, 클로버, 백차축초, 삼판초, white clover, Dutch clover, Ladino clover, Ladino
    계(界, Kingdom): 식물계(Plantae)
    문(門, Division): 속씨식물문, 피자식물문(Angiospermae), 현화식물문(Anthophyta, Magnoliophyta)
    강(綱, Class): 쌍자엽식물강,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目, Order): 장미목(Rosales)
    과(科, Family): 콩과(Fabaceae; (舊) Leguminosae)
    속(屬, Genus): 토끼풀속(Trifolium)
    종(種, Species): Trifolium repens
    개화(開花, Florescence): 4~10월; 흰색 또는 엷은 붉은색

    꽃말: 쾌활(快活, cheerfulness), 감화(感化, influence), 약속(約束, promise), 행운(幸運, luck), 평화(平和, peace)

    토끼풀은 영어로 clover 또는 trefoil 불리며, 토끼풀속(Trifolium)을 총칭합니다.

    속명 트리폴리움(Trifolium)은 3(three)을 의미하는 라틴어 tres와 잎(leaf)을 뜻하는 folium의 합성어입니다.

    토끼풀(white clover)의 종소명 레펜스(repens)는 땅속을 뱀처럼 파고들며 기어간다(creeping)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끼들이 잘 먹는다고 하여 토끼풀이라고 부른다는 설과 세잎토끼풀의 잎이 토끼의 발자국을 닮았다고 하여 토끼풀이라고 부른다는 설이 있습니다.

    토끼풀의 잎은 대부분 3개이지만 간혹 4~5개까지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네잎토끼풀은 행운을 가져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인기가 있으며, 이에 반해 흔하게 볼 수 있는 세잎토끼풀은 행복을 의미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행운은 찾기 어렵지만, 행복은 곁에 있다는 의미로. 반면, 5잎토끼풀은 균형이 깨졌다고 보아서 불운의 상징으로 보기도 합니다.

    □ 관련 이야기

    ● 성 패트릭 (St. Patrick)
    433년 성 패트릭이 아일랜드에 가톨릭을 선교할 때,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데 세잎토끼풀을 예로 들어 주민들을 인도하였다고 합니다. 세잎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이며 3개의 작은잎은 애정(愛情, love), 무용(武勇, courage), 기지(機智, wits)를 나타낸다고 하며, 3월 17일은 성 패트릭 축일로 세잎클로버 배지를 달고 행진한다고 합니다. 또한 성 패트릭이 클로버로 아일랜드의 뱀을 몰아냈다는 전설도 전해지며 이로인해 성 패트릭 데이에는 세잎클로버를 가슴에 꽂는 민속이 전해지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 그리스 신화
    꿀벌들이 제우스에게 독이 있는 풀들이 너무 많아 좋은 꿀이 있는 꽃을 찾기 힘드니 쉽게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을 드렸다고 합니다. 그러자, 제우스는 커다란 붓으로 흰 물감을 묻혀 어떤 꽃을 표시해 주었는데 그 꽃이 바로 토끼풀이라고 합니다.

    ● 중하절 전야 (3잎)
    유럽에서는 옛날에 중하절(中夏節, Mid summer)이라 하여 연중행사의 하나로 6월 24일에 여러 가지 약초들을 뜯었는데 이날에 뜯은 풀은 약효는 물론 귀신을 쫓는 신통력이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이 약초 뜯는 중하절의 민속은 고대 겔터 민족의 종교였던 태양숭배의 신앙에 결부되었는데 그중에서도 3잎짜리 풀인 클로버나 괭이밥, 개자리 같은 것이 귀신을 쫓는 신통력이 뛰어나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하절 전야(Mid summer eve)인 6월 23일 밤에 3잎짜리 클로버를 뜯는 것은 신통력이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 중하절 전야 (4잎-마력)
    알프스 산중의 티롤 지방에서는 중하절 전야제의 만종이 울리고 있을 동안에 뜯은 4잎 클로버에는 그 시각부터 마법적인 신통력이 생긴다고 믿는 민속이 있었고, 프랑스의 베리에서는 중하절 전야의 밤중에 뜯은 4잎 클로버에 마력이 생긴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 중하절 전야 (4잎-행운)
    프랑스의 대서양 쪽에서는 중하절 전야는 성 요한의 생일로 요한절이라고 하며 이 밤에 발견된 4잎 클로버는 승부를 겨루는 일에는 반드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 독일 (4잎 vs 5잎)
    독일에서는 4잎 클로버를 십자가로 보고 5잎의 클로버는 십자가의 무너진 모양이므로 4잎 클로버는 행복의 상징이요, 5잎 클로버는 불행을 예고한다 하여 싫어했다고 합니다.

    Image: Trifolium repens (clover)
    Date: 24 February 2018
    Author: 徐亦樵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Trifolium_Repens.jpg_01.jpg

    Image: Trifolium repens (clover)
    Date: 12 May 2014
    Author: AnRo0002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20140512Trifolium_repen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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