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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ison Fournaise, Chatou, FR
    발 가는... [EMEA]/[FR]프랑스 2020. 12. 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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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네즈 저택 (Maison Fournaise, FR)

    푸르네즈 저택(Maison Fournaise)은 파리 서쪽 세느강 변의 샤투(Chatou) 섬에 있는 음식점 및 박물관입니다.

    푸르네즈 식당(Restaurant Fournaise)이 있는 샤투 섬은 평화롭고도 신선한 공기와 다채로운 빛과 흔들거리는 그림자로 모네, 시슬리, 마네, 피사로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주었으며, 축제기간에는 파리 사람들이 뱃놀이 하러 몰려드는 인기 관광지이기도 했습니다.

    알퐁스 푸르네즈(Alphonse Fournaise)는 1875년 샤투에 보트 렌탈, 레스토랑, 호텔을 개업하였습니다. 1906년에 이곳은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1990년 샤투시의 계획(initiative of the town of Chatou)과 Friends of French Art에서 미국의 사모펀드를 통해 지원한 자금을 통해 다시 문을 열수 있었습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1841~1919)는 1868년부터 1884년까지 이곳에 있던 이 식당의 단골이었다고 하며, 그의 작품 '뱃놀이 일행의 오찬'의 배경이 이 곳입니다.


    르누아르, 강변에서의 오찬(Le Déjeuner au bord de la rivière), 1879,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55.1x65.9 cm, Art Institute of Chicago 


    르누아르, 뱃놀이 일행의 오찬(Le déjeuner des canotiers), 1880~1881, 캔버스에 유채(oil on canvas), 130.2x175.6cm, 워싱턴(Washington, D.C.), 필립스 컬렉션(The Phillips Collection)

    그림의 모델은 르누아르의 친구들입니다. 특정한 포즈를 취하거나 관람자를 바라보고 있는 인물은 한 명도 없죠. 르누아르는 인물들을 사진에서처럼 자연스럽고,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이것이 계산된 장면이 아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인상을 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림의 좌측 노 젓는 사람들이 즐겨쓰던 밀짚모자를 쓰고 서있는 사람은 알퐁스 푸르네즈(Alphonse Fournaise)입니다. 르누아르는 푸르네즈 가족의 초상화를 여러 점 그렸을 정도로 친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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