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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恃其不來 恃吾有以待也(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11. 9. 26. 18:07728x90
無恃其不來 恃吾有以待也(무시기불래 시오유이대야)오지 않는다 생각하지 말고 기다리고 있는 나를 믿는다. 손자병법(孫子兵法) 구변편(九變篇)에 나오는 말입니다.
적이 오지 않는다고 방심하지 말라는 뜻이겠지만, 올지 모르는 것은 꼭 적(敵)만은 아닐 겁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융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무엇이 되었든 사람들은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안 올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다가오면 너무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기에 안 올거라 스스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2008년 보다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 속에서도 그만큼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해 왔지만 문득 무시기불래(無恃其不來)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냥 편하고 싶어서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만약 다가온다면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대비할 수 있는가?
답은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그렇게까지 비관적은 아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728x90'손 가는 대로 > 漢字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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