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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 Gas 01-02-06 매장량(Reserve)에 따른 위험도손 가는 대로/자원개발 2012. 12. 26. 19:35728x90
6) 매장량(Reserve)에 따른 위험도앞에서 확률이 절대적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광구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광구마다 차이가 나서 아래 수치도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안되겠지만, 그러면 도대체 얼마나 위험하다고 봐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실 수 있겠죠.
그런 궁금함을 줄이고자 2003년 미국 SPEE(Society of Petroleum Evaluation & Engineering)에서 미국 유전산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매장량에 대한 위험조정 평가치 중간값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혹자는 이게 절대적 기준치가 되었으면 하실 겁니다. 어떤 절대적 기준치가 있다면 투자안을 분석할 때 편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투자안들 중 그런 경우는 많지 않으며, 이 역시 참고를 위한 수치이지 절대적 기준이나, 다른 투자안 검토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비교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는 같은 추정 매장량(Probable reserve)이라 해도 risk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을 보겠습니다. (A)와 (B)는 둘다 추정 매장량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 매장량 사이에 있는 (A)는 위험이 낮지만, 경계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B)는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에는 (A)와 (B)의 리스크는 달리 적용되어야 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앞서 말한 다음과 같은 생산 중인 유전에서도 Proved, Probable, Possible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확정 매장량 중에서도 Proved, Probable, Possible의 위험은 다릅니다. 위 그림의 개발되지 않은 추정 매장량과 아래와 같이 생산 중인 유전에서의 추정 매장량의 위험 역시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쓴 글들 중 가장 무미건조한 시리즈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재미있으라고 쓰기 시작한 글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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