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페리도넛 용산아이파크몰점

올드페리도넛 용산아이파크몰점
도넛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4층

그다지 늦은 시간도 아니었지만, 매진되어 구경도 못했던 올드페리도넛.

못먹으니 더 궁금하다고, 주말에 일찌감치 가서 줄을 섰습니다.

그래봤자 도넛인데, 사기 위해 개장 전부터 가는 건 너무 서두르는 건가 싶었지만, 갔을 때에는 이미 줄이 서있었습니다.

올드페리도넛은 총 8종류가 있습니다. 던킨이나 크리스피크림도넛에 비하면 종류는 적습니다. 그런데 모든 종류에는 다 안에 크림이나 잼이 듬뿍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당 6개까지만 판다고 하네요.

6개를 꽉 채워 사지는 않고, 피넛버터(5,000), 버터피스타치오(5,000), 라즈베리 슈가볼(3,700),  보스톤 크림(4,000),  우유 크림 도넛 브래드(3,300) 등 5개를 샀습니다.

음료는 커피도 있지만, 특이한 우유들을 팝니다.

피넛버터와 버터피스타치오는 올드페리도넛에서 가장 단 도넛입니다. 달기는 달지만,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처음 먹을 때처럼 충격적인 단맛은 아니었습니다. 하긴, 지금은 그때 그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이제는 아주 달다는 느낌을 못받으니, 올드페리도넛이 덜 단게 아니라 내 입맛이 변하거겠죠.

전체적으로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새콤한 잼이 들어간 라즈베리 슈가볼을 제외하면 느끼한 느낌이 있습니다.

맛은 있지만 느끼해서 많이 먹기 힘들다고 제 앞에 있던 분이 친구에게 말하는 걸 들었는데, 느끼하다는 건 생각이 같지만 저는 도넛이 계속 들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