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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 아츠아츠, 서초구 반포동
    입 가는 대로/[KR] 서울 2024. 7. 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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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 아츠아츠, 서초구 반포동

    돈가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센트럴시티) 지하1층 식품관 하우스오브신세계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 라스트오더 21:00

    매장 휴무일 : 백화점 정기 휴무일 휴무

     

    강남 신세계백화점 맛집 키보 아츠아츠입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라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 같은데, 예전부터 있었는데 제가 안 가봤던 걸 수도 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모르는 분들은 찾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고속버스터미널역 8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신세계백화점 지하 식품관이 나옵니다. 여기서 안쪽(왼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디저트류를 파는 스위트파크가 나옵니다. 이 근처에 파이브가이즈, 노티드 등도 있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키보 아츠아츠를 가려는 거니 눈 돌릴 필요없이 안쪽으로 더 들어갑니다.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는 화장실 사이길로 가도 되는데, 좀더 왼쪽으로 가면 하우스 오브 신세계(HOUSE OF SHINSEGAE)라고 적힌 곳이 나옵니다. 사실 저는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으려니 사람들이 끊이지 않네요. 결국 사람없는 사진을 찍는 건 포기하고 모자이크 처리로.

     

     

    옆에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어떤 업체들이 있는지 나와 있습니다. 키보 아츠아츠(keebo あつあつ)가 있는 걸 확인해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적인 백화점에 있는 푸드코트나 식당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조명은 어둡고, 음악 소리는 큽니다. 전반적으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분위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개의 매장들이 보입니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맛집이 여기 다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매장들의 간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보이는 간판에 적힌 글씨는 가게 이름이 아닙니다. '키보 아츠아츠'나 'KEEBO あつあつ'가 아니라 사진에서 보듯이 'KATSU & TAPAS'라고 쓰여있는 곳이 키보 아츠아츠입니다.



    대기를 위해서는 키오스크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순서가 되었을 때 알려줍니다. 캐치테이블로 되네요.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습니다. 주말이면 손님들이 많을 것 같은데, 평일 저녁 일찍 가니까 바로 자리가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스위트 파크나 백화점을 둘러봐도 되니까 기다리는 것도 크게 지루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물론 그래도 바로 앉을 수 있으면 더 좋죠.

    나란히 앉는 바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양한 일본 술병들이 눈 앞에 있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로 술 생각날 것 같습니다.



    키보 아츠아츠의 아츠아츠(あつあつ, 熱熱)는 '매우 뜨거움, 매우 뜨거운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열중하는 것, 열중하는 모양'이라는 뜻도 있고, 특히, '남녀가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 모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음식은 뜨겁고, 일하는 분들은 열중하고, 손님은 열렬히 사랑하라는 그런 뜻일까요?

    그러고 보니, 메뉴판 앞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적혀 있네요.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 키보의 세번째 시리즈

    '매우 뜨거움, 또는 그러한 것'이라는 뜻을 가진 아츠아츠 아츠아츠(あつあつ)는 도쿄 최초의 돈까스에서 영감을 받은 로스카츠와 오므라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술과 맛있게 어울리는 일본식 타파스를 준비했습니다.

    아츠아츠의 또 다른 의미, '남녀가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 모습'처럼 좋은 공간에서 애정 가득한 시간을 보내세요.

    @keebo.co

     

     

    메뉴판을 봅니다. 로스카츠 정식(17,000), 에비카츠 정식(17,000), 아츠아츠 스페셜 정식(24,000) 등 다양한 카츠와 일본 경양식 오므라이스(16,000), 그리고 일본식 타파스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타파스와 음료 페이지는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이중 아츠아츠 스페셜 정식과 일본 경양식 오무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오무라이스가 먼저 나옵니다.

    "다양한 채소와 햄 그리고 특제 소스를 이용한 볶음밥을 달걀로 감싼 일본 경양식 요리"

     

    볶음밥을 감싸고 있는 계란이 눈으로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여서 맛이 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실제로도 맛이 있고요.

     


    오무라이스 위에는 케첩이 뿌려져 있습니다.  특제 소스는 계란 위가 아니라 안에 있는 볶음밥에 들어가 있고, 계란과 케첩이 잘 어울리기도 하죠. 평범하지만 맛이 있는 조합입니다.

     



    밥은 계란이랑 같이 먹어도 맛이 있고, 밥만 먹어도 맛이있습니다.

     


    뒤이어 아츠아츠 스페셜 정식도 나왔습니다.

    "키보의 카츠와 타파스를 모두 한번에 즐기실 수 있는 일본 경양식 플레이트"

    카츠로는 로스카츠, 에비카츠가 나오고, 타파스로는 일본식 파스타인 나폴리탄(ナポリタン)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감자 샐러드와 양배추도. 그리고, 공기밥이 따로 나옵니다.

     


    에비카츠는 2개가 나와서 두 명이서 나눠먹기 좋았습니다. 혼자 먹어도 두 개는 순식간에 뚝딱할 수 있지만. 

     



    에비카츠도 맛있었지만, 로스카츠를 먹어보는 순간 맛있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본 돈까스와는 다릅니다. 두툼하지만 부드러워서 먹기 좋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식감도 다릅니다. 식감자체는 돼지고기 등심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타파스로 나온 토마토 베이스의 일본식 파스타인 나폴리탄. 특별하지는 않지만, 튀김을 먹을 때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맛은 다르지만, 옛날 돈까스 먹을 때 쫄면 같은 역할이라고 할까.

     


    사람들이 많고 번잡해 보이기도 했지만, 직원분들 숫자도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이 모두 밝으시고 친절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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