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 신선대(성인대), 고성군 토성면발 가는 대로/[KR]강원 2024. 10. 27. 18:15728x90
금강산 신선대(성인대), 고성군 토성면
산
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금강산(金剛山)은 북한에 있는 산이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강산이 북한의 강원도 금강군, 고성군, 통천군에 걸쳐 있는 산이기는 하지만, 남한의 고성군에까지 걸쳐있는 산이라고 하네요.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 이천 봉'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매우 크고, 넓게 자리한 산입니다.
이번에 찾아간 신선대(성인대)가 금강산의 첫 봉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화암사 주차장에 주차 후 수바위를 거쳐 신선대와 성인대를 본 후 화암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올라갔다 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오르다 보면 금강산화암사라고 쓰여진 큰 문이 나옵니다.
그리고 좀더 가면 화암사 가는 길과 수바위 가는 길이 나뉩니다. 등산로와 화암사 숲길 안내도도 있죠.
조금 오르니 사람들이 바위 앞에 모여있는 곳이 보입니다.
수바위(쌀바위)라는 안내문이 있네요. 왕관 모양의 수바위는 바로 앞에서는 전체적인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올라가서 보는 것보다 화암사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 멋있어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길을 계속 가면 시루떡 바위가 나옵니다. 시루떡 모양이어서 시루떡 바위라고 하는데, 쌀바위, 시루떡바위 등 먹는 바위에 이름들을 붙였네요.
더 오르다 보면 저 위에 뭔가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이 바로 신선대(성인대)입니다. 바다까지 보이는 탁 트인 웅장한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
이 멋진 경치를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담을까 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죠. 이곳에서는 하지만, 울산바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이 선인대이고, 둘러보며 저만치 떨어진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울산바위까지 조망할 수 있는 성인대라고 하기도 합니다.
울산바위가 설악산의 마지막 봉이고, 그곳을 조망할 수 있는 신선대(성인대)가 금강산의 첫봉이라고 하기는 사람도 있고, 이곳에서 보이는 선인봉이 금강산의 첫봉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짙은 구름이 덮으며 울산바위가 구름에 가렸다 보였다 하네요.
펼쳐진 멋진 경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머물러 있다가 내려왔습니다.
긴 더위로 올해는 단풍이 늦게 찾아오고 있지만, 산길 곳곳에 가을 기운이 보이며 길도 아름답네요.728x90'발 가는 대로 > [KR]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춘천시 삼천동 (0) 2024.11.09 금강산화암사, 고성군 토성면 (0) 2024.10.27 드름산, 춘천시 칠전동 (0) 2024.10.13 속초등대, 속초시 영랑동 (0) 2024.09.04 영금정, 속초시 동명동 (0)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