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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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5. 12. 16. 23:14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가장 큰 위협요인은 에너지 자원 쪽입니다. 더이상 이렇게 낮은 수준에 머물 수 없다던 유가였지만, 이제는 20달러 밑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급은 과잉에, 재고증가로 흡수하던 부분도 한계에 다다르고,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은 난방유에 대한 수요도 줄이고... 유가가 오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트리거가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에너지 자원국일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일지 알 수는 없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에너지 자원 관련 국가 및 기업의 연쇄부도 후 순식간에 세자리 수의 유가로 치솟으며, 또 한번의 오일쇼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미국 주요 상업용 부동산 가격에 대한 우려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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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들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1. 1. 19. 18:45
여러가지 이야기들 ■ Risk Factors에 의한 자산배분 PIMCO의 자산배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Focus on risk facors not asset classes!"입니다. 기존 자산배분이 자산기준으로, 과거 데이터와 계량적 모형을 이용해 이루어진데 반해 PIMCO의 접근 방법은 리스크 요인을 기준으로, 미래 예측에 기반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분산투자가 자산의 분산이 아닌 리스크의 분산이며, 리스크 분산의 유용성은 실증 분석결과 입증된다고 합니다. 자산간 상관관계를 보면 일반적인(Normal) 상황에서는 상관관계가 30%이나 위기 때는 51%로 증가하여 분산이 필요한 순간 오히려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리스크 요인간 상관관계를 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0%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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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와 양적완화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11. 2. 07:29
미국의 양적완화와 관련하여, 글로벌 양적완화와 글로벌 유동성 증가, 그리고 환율까지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만, 여기서는 미국의 경제에 국한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미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최근 시장관련 나오고 있는 이야기들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상 최저금리가 유지되고 있고, 이상기후와 상품시장발 인플레이션 우려,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약해지고, 더디지만 경기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금리급등에 대한 우려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 미국 3분기 GDP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가 2.0%로 예상치 부합하며 5분기 연속 성장세 - 전체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2006년 4분기 이후 최고치인 2.6% 증가하며, GDP성장률을 끌어올림. 전분기 2.2%, 전문가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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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스프레드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8. 10. 07:35
기간 스프레드 기간 스프레드 유동성 프리미엄등으로 수익률 곡선은 일반적으로 우상향. 이때 기간별 금리의 차이를 기간 스프레드라고 하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대표적인 기간 스프레드임. 일반적으로는 우상향하나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평탄하거나 우하향 할 수도 있음. 금리에 대한 전망이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기에 기간 스프레드는 경기선행적 성격이 있음 기간 스프레드의 경기 선행성 미국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경기선행지수 및 산업생산증가율에 대한 선행성이 뚜렷. 경기 고점에 비해 저점에서의 경기 선행성이 보다 김 한국의 장단기 스프레드는 경기변동과 유사한 흐름 속에 일정 부분 선행 장단기 스프레드(10Y 국고 - 91D CD)는 동행지수순환변동치보다 일정 부분 선행하며, 선행지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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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의 혼재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8. 8. 00:13
한쪽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계속되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 동시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혼재해 있습니다. 투자하기는 어렵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돈을 벌 기회라고 보기도 합니다. 단기 vs 중기 vs 장기 단기-중기-장기에 대한 전망 차이로 인해 더 복잡해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경기가 다시 하강 사이클에 들어섰고, 조만간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강은 더블딥까지 가는 큰 폭의 침체가 아닌 경기순환적 사이클 상에서 바닥 부분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중기적으로 보면 그러한 사이클 자체가 경기 침체 후 반등하고 있는 트렌드 상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앞에 나타나는 경기지표의 하락이 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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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7. 13. 23:15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 헝가리의 정권 교체 후 자기고백과 같이 부채문제가 아닌 지방정부의 정권교체 후 발생한 정치적 문제란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사실 모라토리엄 선언시 새로운 시장으로서는 잃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존재와 색깔을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부채문제는 전 시장 시절 일이라고 선을 그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로 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모라토리엄 선언이 정치적 의도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의미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이론적으로 부채상환 능력을 분석시 세금 등 수입항목과 각종 지출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우량한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바와 같이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상환의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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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및 시장에 대한 간단한 의견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6. 9. 07:42
최근 경제 및 시장에 대한 간단한 의견 최근 경제 및 시장에 대한 간단한 의견입니다. 시장 컨센서스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스 사태이후 위기감이 증가되던 남유럽에 이어 동유럽 헝가리도 자기고백 형식으로 부도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우려는 재정위기가 전 유럽으로 퍼지는 거 아닌가로 확대되었습니다. 물론 동유럽 국가들의 재정상태가 건강한 편은 아니지만 남유럽보다는 좋습니다. 오히려 헝가리의 고백을 재정위기가 아닌 정권교체 후 이전 정권 흠집내기를 위한 정치위기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올 여름을 지나며 해결방안이 자리잡아가며 유럽 이슈는 완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가끔씩 이슈가 터지고, 완전한 해결까지는 오래 걸리겠지만, 큰 방향은 개선으로 예상됩니다. 실질적으로 개선이 안 되더라도 언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