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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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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손 가는 대로/그냥 2010. 8. 21. 22:35
정말 오랜 만에 골프 연습장에 가보았습니다. 사실 골프가 목적도 아니었죠. 회사에 있는데 주말이라고 냉방을 안하니 더워서 땀이 나더군요. 그래서 샤워나 할 생각으로 근처 연습장에 갔습니다. 간 김에 연습 좀 해야겠다 해서 타석있는 곳으로 가보니 저를 포함해 세 명이 있었습니다.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의 와이프와 아들 두 명이 아빠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럽니다. "엄마, 저 아저씨는 왜 저렇게 못쳐?" 그 아이 아빠를 빼면 나머지는 두 명. 50% 확률입니다. 속으로 뜨끔했지만, 모르는 척. '설마 난 아니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애 엄마가 나가면서 저한테 죄송하다고 합니다. 허걱. 역시 나 였군. 그냥 그런 건 굳이 미안하다고 안해도 되었는데... TT 연습을 안하니 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