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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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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손 가는 대로/그냥 2015. 11. 20. 19:14
A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잘 해보자는 회의에 참석하며 의욕이 넘쳤습니다. 우리 조직은 잘 할 수 있어. 회의에 참석한 A는 질문도 많이하고 문제점도 말하고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말했습니다. 한참 A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회의 진행자는 말했습니다. "저기 있는 저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안 해봤을 것 같나요? ... 아, 걱정 말아요. 2~3년만 지나면 저렇게 될테니. 그러려니 하는 거죠." 그제서야 A는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잘 해보자고 모인 것이 아니라 모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모인 사람들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 A의 말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격려의 말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입사원 시절 이미 망한 종금사들과 일할 때가 많았습니다. 종금사라면 그들이 입사할 때는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