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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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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손 가는 대로/그냥 2015. 5. 4. 17:11
환경 어떤 사람은 깊고 높은 산속에서 장대한 산들을 보며 아둥바둥 사는 삶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를 깨닫습니다. 하지만 같은 곳에서도 어떤 사람은 돌아다니는 동물들만 보며 사냥꾼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지나는 사람들을 보며 산적이 되기도 합니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물속의 물고기만을 바라보며 생업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외롭게 항해하는 배를 보며 해적이 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혀 환경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산적이 산적이 된 것은 산의 잘못이 아니고, 해적이 해적이 된 것 역시 바다를 탓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