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 앤 부대찌개 브라더스

철판 & 부대찌개 브라더스

놀부 부대찌개가 처음 선보였을 때 사람들은 놀랐었죠. 부대찌개를 프랜차이즈로 선보인 것도, 그 맛도. 초창기에는 근처 회사원들이 놀부 부대찌개를 먹으려면 마음먹고 평소보다 일찍 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맛에 익숙해진 것도 있겠지만... 맛도, 양도 변했죠. 더 이상 예전의 그 맛이 아닙니다.

놀부 이후에 나온 철판 & 부대찌개 브라더스는 놀부 보다는 순하고, 박가네 보다는 매운 부대찌개 프랜차이즈입니다. 그래도 놀부가 낫다는 사람도 있지만 놀부의 맛에 질릴 때 갈만한 곳이었죠.

하지만 오랜만에 찾으니 이 곳 역시 맛도, 양도 변해있습니다.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했던 맛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