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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
    손 가는 대로/[詩] 2017. 1. 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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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

    세월이 놓고 간
    소중한 사람
    세월이 흐른다 한들
    잊을 수 있나
    잊을 수 있나

    돌아보면 비어있는
    허전한 자리
    아무리 아프다 한들
    잊을 수 있나
    잊을 수 있나

    세월이 쌓이고 쌓여도
    보고픈 마음
    기억의 색이 바랜다 한들
    잊을 수 있나
    잊을 수 있나

    Image: The Old Clock Tower of Vyborg by Juho Ahava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Old_Clock_Tower_of_Vyborg.JPG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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