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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2손 가는 대로/[詩] 2017. 3. 29. 21:45728x90세월 2
흐르는 시간이 깊이 새겨놓은 흔적
공허와 허무로 텅빈 듯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찬 듯
채우려 해도 채울 수 없고
비우려 해도 비울 수 없는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지워진 시간의 짐
그래도 둘러보면
곁에 있음만으로도
고마운 사람들
Image: The Clock Tower in Brighton, Brighton and Hove, East Sussex, England, United Kingdom in the public domain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