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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 4
    손 가는 대로/[詩] 2018. 4. 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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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4

    "나라고 아프지 않은 줄 알아? 아프지 않은게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는 거야. 표현하지 못하게 강요받다 보니 표현하는 법을 모르는 거라고."
    - 소설 '그림자 지우기' 중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진 삶을 사는 사람들.

    누구의 그림자가 더 크고,
    누구의 그림자가 더 짙은지.
    그건 의미없는 논쟁.

    그림자 속에 담긴
    저마다의 짐.
    저마다의 아픔.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아픈데
    서툰 표현때문에 더해지는
    오해와 편견.

    ***
    표현하지 못하면 알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표현할 수단과 표현할 기회를 주고 있는지...

    Image: A moonlight shadow
    Date: 2 November 2017, 19:04:49
    Source: Own work
    Author: W.carter
    From Wikimedia Commons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oonlight_shado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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