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길 - 겨울
    손 가는 대로/[詩] 2018. 1. 13. 15:03
    728x90
    길 - 겨울

    차가운 한파가 얼얼할 정도로 몰아칠 때
    사람들은 아픔이라 말하지만
    그는 과정이라 말한다

    쏟아진 눈 속에 파묻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사람들은 방황이라 말하지만
    그는 그것도 과정이라 말한다

    가로막은 눈더미에 더이상 나갈 수 없어 보일 때
    사람들은 절망이라 말하지만
    그는 역시 과정이라 말한다

    그저 모든 것 꿈을 향한 길이라며


    Image: The snow-covered road by George Chernilevsky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Snowy_road_Sosonka_2013_G1.jpg in the public domain

    728x90

    '손 가는 대로 >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자 4  (0) 2018.04.10
    인생  (0) 2018.01.13
    오늘  (0) 2017.10.27
    쳇바퀴  (0) 2017.08.24
    하루 3  (0) 2017.08.13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