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451 (Fahrenheit 451, 2018)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생각나게 하는 모든 서적의 소각이 있었고, 여전히 진행 중인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인 영화(dystopian drama film)입니다. 레이(Ray Bradbury)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죠.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책을 찾아서 소각하는 업무를 담당한 소방관, 아니 방화수(fireman) 몬태그(Michael B. Jordan as Guy Montag).
정부는 책을 그래피티(graffiti)라고 부르며, 다양한 의견은 갈등과 분열만 일으킨다고 주장합니다.
정부에서는 모든 책을 소각하는 것이 아니며 더 나인(the 9)에서 모든 책을 조회할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더 나인은 얼마든지 그 수록된 내용을 수정, 변경, 삭제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저항하는 자들은 뱀장어(eel)라고 불리며 탄압을 받죠. 그러던 중 책을 위해 분신한 한 여인을 보며, 몬태그는 혼란에 빠집니다.
종이책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세상에서 행복이라는 미명하에 통제되고 조작된 삶을 살아가는 미래 모습. 가상의 설정이지만, 인류의 또다른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Directed by: Ramin Bahrani
Produced by: David Coatsworth
Based on: Fahrenheit 451 by Ray Bradbury
Starring: Michael B. Jordan, Michael Shannon, Sofia Boutella
Production company: HBO Films
Distributed by: HBO
Release date: May 12, 2018 (Cannes), May 19, 2018 (United States)
Running time: 101 minutes
Country: United St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