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펀드 Top Pick
아래는 해외 모 연기금에서 꼽은 부동산 펀드 전략별 최우수(top pick) 운용사입니다. 해당 연기금의 담당자(편의상 P라고 하겠습니다)는 스스로를 모든 것을 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라고 정의합니다.
사석에서 들은 이야기이며 별다른 분석 없이 옮겼습니다. 본 내용으로 투자의사 결정에 영향을 받지 마시기 바라며, 본 글을 포함한 블로그의 어떤 글도 그에 기반하여 투자의사 결정 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P는 현재와 같이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운용사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에쿼티(대형): 블랙스톤(Blackstone)
에쿼티(중소): 락우드(Rockwood)
에쿼티(특화): 해리슨 스트리트(Harrison Street)
에쿼티(아시아): 안젤로 고든(Angelo Gordon)
대출(선순위): 메사 웨스트(Mesa West)
대출(메자닌): 추천 없음
블랙스톤(Blackstone)의 BREP 시리즈. 글로벌 초대형 opprtunistic 펀드입니다. 부동산 펀드 중 딱 하나만 투자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추천하는 펀드라고 합니다. 단지 펀드 규모가 커서가 아니라 P의 생각에는 맨파워가 어메이징하다고 표현합니다. 다른 운용사와 급이 다르다고까지 하네요.
락우드(Rockwood). 역시 부동산 equity 펀드이나 블랙스톤 처럼 대형물건은 투자하는 것이 아니어서 블랙스톤과 투자대상이 겹치지 않기에 블랙스톤과 함께 투자시 분산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해리슨 스트리트(Harrison Street). 전통자산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student housing, senior housing과 같이 특화된 자산에 익스포져를 가져가고 싶을 때 가장 좋은 운용사라고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당 분야에서는 최고 실력자라고 합니다.
안젤로 고든 아시아(Angelo Gordon Asia). P는 미국보다 유럽, 유럽보다 아시아에 투자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시아는 특수성이 있어서 블랙스톤이 실력이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P가 본 펀드 중에는 아시아에서 안젤로 고든 아시아를 따라올 곳이 없다고 합니다.
메사 웨스트(Mesa West). 부동산 대출 쪽에서는 단연 메사 워스트라고 합니다. 실력이나 고객응대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대출펀드 중에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 곳은 메사 웨스트가 유일하다고 했죠.
부동산 메자닌. 추천을 안하는 건 메자닌 펀드들이 못한다는 건 아니고 다만, 부동산 메자닌 펀드 중에서 아직 실력이 검증된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00%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경험많은 곳에서 보는 운용사와 펀드에 대해 한번쯤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까 생각해서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Image: Money
Date: 2014 for image, 1873 for coin
Author: Lost Dutchman Rare Coins for image, Christian Gobrecht for coin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1873_half_dollar_obvers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