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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12권 (서울문화사)
    눈 가는 대로/[TV|비디오]어린이 2020. 10. 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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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12권
    글 김강현 / 그림 김기수
    서울문화사

    예전부터 아이를 위한 학습만화를 사면 아이보다 내가 더 재미있어 한다는 핀잔을 듣고는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신연령이 낮다는 말을 부인할 수는 없겠네요.

    이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학습만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자는 뜻글자이다 보니 만화소재로 삼기도, 부록으로 한자카드를 주기도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학습만화로 만들기 좋죠. 그래서 그런지 2003년 1권이 나온 마법천자문부터 시작해서 태극천자문, 한자도둑 등 많은 한자 학습만화가 나왔고, 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1권이 나왔던 신비아파트 한자귀신도 그런 한자 학습만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여러 한자 학습만화 중 특색없는 하나라는 뜻은 아닙니다.

    가장 큰 특징은 당연히 신비아파트 시리즈라는 것이죠.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만화, TV나 극장용 만화영화 등 꽤 많이 나온 인기 시리즈입니다.

    한자귀신은 시간대가 원래 시리즈의 1기 이후인 듯 싶지만 불명확한 부분도 있어서 원 시리즈와는 다른 세계인 평행우주일거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신비아파트 원시리즈도 캐릭터의 성격이나 여러가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평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단 재미있다는 것.

    신비아파트의 재미는 한자귀신에 대해서도 일단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장점은 아이들의 흥미가 높고, 학습이라는 부분에 대한 저항감이 낮게 됩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전문학습만화 보다 학습에서 체계적인 부분은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언어나 한자가 '이건 공부야'라고 칼 같이 구분 짓는다기 보다 생활 속에서 체득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크다고 볼 수 있죠. 특히 초등학생 대상이라면.

    협찬도서에는 카드는 없었는데, 책만으로도 좋지만, 한자카드까지 있으면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친숙해지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재미있으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다음 권으로 넘어가는 구조여서, 역시나 한 권을 보는 순간 앞뒤로 궁금해지는게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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