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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시리즈눈 가는 대로/[책]만화 2021. 10. 16. 23:47728x90
Job? 시리즈
국일아이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주위 사람들은 주로 두 부류로 나뉩니다.
무서울 정도로 아이들을 다른 생각 못하게 하고 공부만 시키는 사람들과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는 사람들. 그렇다고, 모든 부모들이 두 부류 중 하나에 포함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니까요.
일단 두 부류의 사람들만 이야기하면, 전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차단하고 부모가 학교, 과까지 끌고가고, 아이들은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그 길은 대부분 의대를 거쳐 의사로 향합니다. 그런 부모들은 어차피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알게 해 줄 필요가 없겠죠. 그러는게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Job? 시리즈와 독자의 연령대가 다르긴 한데,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중 의사에 대한 책 5권 - 가정의학과의사,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소아청소년과의사, 안과의사, 피부과의사 - 만 보여주고 싶을지 모릅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선택하게 하고, 공부하는 기계가 되지 않게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이가 눈에 띄는 특기가 있거나 어느 하나에 완전히 빠져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도, 아이도 길이 안 보여서 결국 성적에 맞춰서 선택하게 될 때가 많죠. 정시가 아닌 수시의 경우에도 하고 싶은게 바뀌었어도 생활기록부 상 꾸준한 활동이 대입에 도움이 되다보니 가려는 과를 바꾸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우선 많은 직업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더 많이 안다고 반드시 더 좋은 길을 찾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확률적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가능성은 높아지니까요.
그러다 보니 키자니아 같은 직업체험 테마파크도 가게 됩니다. 그런 곳은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거나 한 직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보기는 보다 딱 특정 부분 위주의 체험이라는 한계가 있죠. 또한, 인기있는 곳은 줄이 길 수 밖에 없고요.
그런 한계를 보완해 줄 수 있는게 Job? 시리즈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없지만,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더 많이 알 수 있고, 한 직장 내에서도 다양한 일들이 있음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죠.
어릴 때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알고 커가며 관심있는 분야를 좀더 알아보면서 길을 찾아나갈 수 있으니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의무적으로 올리는 글은 아니고, 동일한 도서에 대해 쓰는 두 번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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