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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2)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2. 12. 30. 17:05728x90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3)
The First Slam Dunk
개봉: 2023.01.0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스포츠, 농구, 드라마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4분
배급: (주)NEW
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일본에서 주간 주간 소년점프에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연재되었던 유명 만화 슬램덩크(スラムダンク)를 원작으로 합니다. 한국에서는 주간 소년챔프를 통해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모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화로 지금 30~40대에게는 추억의 만화이죠.
슬램덩크는 이전에도 TV시리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이전 작품들과 차이라면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만화 원작자가 감독이어서 그런지, 작화에서 드는 느낌은 때로는 애니메이션 보다 만화책에 가깝습니다. 만화책이 움직인다고나 할까.
특히, 영화가 시작할 때 다섯 멤버들이 한 명씩 차례로 스케치 형태로 나와서 걸으며 합류하는 장면과 그 때 깔리는 음악은 아직 본 내용이 시작도 안 했는데도 보러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극장판은 31권에 달하는 원작 중 북산고(쇼호쿠 고교)와 산왕공고(산노)의 경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주인공이었던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가 아니라 송태섭(미야기 료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 원작과 차이가 납니다.
농구 한 경기를 하는 내용인데, 송태섭 위주로 과거의 회상이 중간중간 나오면서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작품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중요하기도 한 장면은 농구 경기 장면일 겁니다.
경기의 승부도 중요하겠지만, 정화(停畵)가 아닌 동화(動畵)이다 보니 얼마나 실감나게 역동적으로 표현하느냐도 중요하죠.
실제 경기도, 실사 영화도 아닌 애니메이션이어서 가능한 구도와 음향 등은 보기에 따라 실제 농구경기 보다 더 현실감을 주기도 합니다.
만화 슬램덩크 팬이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볼 만한 영화입니다.
만화를 보지 않았다면, 북산고의 각 캐릭터들에게 마음이 갈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송태섭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어느 쪽이더라도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작품 속 응원단처럼 북산을 응원하며 경기에 빠져들게 될 겁니다.728x90'눈 가는 대로 > [영화]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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