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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 (2023)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3. 1. 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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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 (2023)
    Phantom

    개봉: 2023.01.1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3분
    배급: CJ ENM

    감독: 이해영
    출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중국 소설가 마이지아(Mai Jia , 麥家)의 풍성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속 흑색단은 실제 존재했던 항일조직 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이 조선총독부 내에도 침투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일본은 유령을 찾아내기 위해 성별이나, 출신 등을 불문하고 의심가는 사람들을 외딴 호텔에 억류합니다. 그곳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유령이 아님을 증명하거나, 다른 사람이 유령이라고 고발해야 하죠.

    예고편을 볼 때는 밀폐된 공간과 한정된 사람들 사이에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미스테리 추리물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유령의 존재가 생각보다 빨리 밝혀지며 생각했던 추리극 스타일과는 다르게 진행됩니다. 유령이 누굴까에 대한 궁금증이 아니라 유령이 들킬까 아닐까에 대한 긴장감이라고나 할까요.

    관객은 유령이 누구인지를 알지만, 영화 속 인물들은 모르는 상태에서 각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이 드러납니다.

    유령은 범죄자가 아닌 항일조직 스파이입니다. 그러다 보니 관객들은 유령을 추적해서 잡는 것보다 유령을 응원하고 안 잡히기를 바라는 쪽으로 더 많이 기울 겁니다.

    그래서 이해영 감독은 유령을 찾는 미스테리 추리물 보다 유령이 누군지를 알려주고 어떻게 빠져나가는지를 보여주는 형식을 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관객들 역시 유령이 몇 명인지는 모르기에 누가 유령에 대한 궁금증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죠.

    영화는 추리보다는 후반부의 액션에 더 비중을 두고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정된 공간에서 범인을 찾아내가는 미스테리 추리물을 원했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화끈한 액션물만 원한다면 영화 전반부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배우들의 열연을 보며 캐릭터의 특징과 그들의 심리를 따라간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

    여담입니다만, 설경구 배우는 유령(1999)에도 나오시더니 유령(2023)에도 나오셨네요. 그 사이 설경구 배우에 대한 인지도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생각해 보면 설경구 배우의 감회는 새롭지 않을까 싶네요. (두 영화는 제목만 같고 전혀 다른 영화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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