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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강의맛있는짜장 여의도점, 서여의도입 가는 대로/[KR] 서울 2023. 2. 3. 06:01728x90
쉐프강의맛있는짜장 여의도점, 서여의도
중식당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01 C.C.M.M빌딩
서여의도 C.C.M.M빌딩 지하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약 1년 전이었습니다. 그 앞을 지나가는데 같이 가던 분이 저래뵈도 나름 짜장면 맛집이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분이 전날에도 중국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그날은 다른 곳으로.
그리고, 얼마 전 그 앞을 또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저 집이 궁금하다고 하니, 같이 가던 분이 자기가 여기서 7년을 일했는데 그동안 한번만 가고 다시는 안 가는 식당이 딱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저 집이라고 하더군요.
어렸을 적 학교 선생님이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이 인기를 얻었던 이유를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음식점들 마다 맛 차이가 심해서 낯선 지방 등을 갔을 때 위험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짜장면은 어디를 가도 맛이 큰 차이가 없어서 처음 가는 동네에서 식당을 갈 일이 있으면 사람들이 중국음식점을 선호했다는 겁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만큼 짜장면은 특별히 맛있는 집도, 반대로 맛없는 집도 흔치 않죠. (아예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만났던 두 사람이 같은 가게에 대해 정반대의 반응을 보여서 가게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바로 짜장면을 시켰고요, 느낌은 옛날 선생님 말씀이 맞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먹으러 찾아올 맛집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시는 안 갈 그런 곳도 아닙니다. 맛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맘이 상했던 걸까 싶네요.
사장님은 친절하시고, 짜장면 양도 많은 편입니다. 짜장이 약간 단 느낌이 나기는 한데, 요즘 워낙 단 음식이 많다 보니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죠.
대단한 맛집까지는 아니어도 배달음식으로는 느낄 수 없는 따끈따근함이 좋습니다.
***
메뉴판에는 맛있는 짜장이 4,900원으로 되어있습니다만, 최근 물가상승으로 모든 메뉴를 1,000원씩 더 받습니다. 그리고, 현금 아닌 카드로 결제하면 100원을 더 받습니다.
요즘 물가에 짜장면 6,000원은 비싼 가격은 아니긴 하죠. 더구나 여의도에서.
그런데, 메뉴판은 4천원대인데, 6천원을 내라고 하면 기분 나빠할 사람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728x90'입 가는 대로 > [KR]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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