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트럼프 효과 1
    손 가는 대로/그냥 2023. 12. 6. 18:13
    728x90

    트럼프 효과

    나비 효과와 트럼프 효과

    나비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멀리 떨어진 곳에 태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론이죠. 작은 사건이 예기치 못한 큰 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할 때 많이 인용되는 말입니다.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되는 것을 나비의 날개짓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지구 반대편에 아시아에 태풍 보다 더 큰 충격을 준다는 것이 트럼프 효과입니다.

    트럼프와 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운영 방향은 저번 집권 때 확실하게 보여 주었죠. 정치인 보다 사업가 마인드죠. 개인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에 두며, 그 다음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둡니다. 국제 정세, 환경 문제 등은 우선 순위에 들지 못하죠.

    러시아나 중국과의 관계도 명확합니다. 본인의 잇권이나 미국 경제에 위협이 되며, 강력히 대응하지만, 정치, 군사 문제는 관심이 없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친하며, 중국과는 경제 부문에서는 부딪히면서도, 중국이 경제, 기업 부문에서 양보만 하면 시진핑 주석과 친하게 지냅니다.

    전쟁의 위협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전쟁에서 아예 발을 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를 도와 전쟁을 러시아에 유리하게 휴전을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경제적으로 유리한지 계산을 하겠죠.

    중국의 대만 침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을 통해 이미 전 세계는 국지전 억제 능력과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실효성 없는 선언문 낭독과 구멍 많은 경제적 제재가 전부이죠.

    지금도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그런 현상은 더 심해지겠죠.

    두 개의 전쟁이 길어지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정세만 보면 중국이 대만을 병합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됩니다.

    중국이 대만을 병합하더라도 미국의 경제적 지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여만 준다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해도 트럼프 행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죠.

    미국이 빠진 서방의 경제적 제재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경제는 쌍방의 상호작용입니다. 러시아, 이란, 중국에 대한 경제 제재가 이어지면 서방 국가들도 고통을 받게 됩니다. 한없이 지속될 수 없죠.

    시나리오 1 북한의 오판

    증국의 대만 침공은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시나리오 중 하나는 북한의 오판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지속되면서 중국-대만 전쟁이 발발하면, 국제 사회의 관심이 덜한 틈을 타서 북한이 도발할 위험입니다. 하지만, 핵을 제외하면 군사적 우위에 있지 못하고, 미군까지 주둔해 있다 보니 북한이 자발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시나리오 2 중국의 사주

    또다른 시나리오는 국제 사회의 관심과 제재를 분산시키려는 중국이 뒤에서 지원을 약속하며 북한의 도발을 부추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한국이 북한을 이길 수 있다며 문제가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상흔이 크게 남는게 군사적, 물리적 충돌입니다. 돈벌이로 이용하는 몇 명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전쟁은 이기더라도 아픔만 남게 됩니다.

     

     

    728x90

    '손 가는 대로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에 대한 작은 생각  (0) 2023.12.08
    트럼프 효과 2  (0) 2023.12.06
    트럼프, 윤석열, 이재명 2  (0) 2023.12.06
    트럼프, 윤석열, 이재명 1  (0) 2023.12.06
    11월의 어느 날  (0) 2023.11.3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