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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 여름을 보내며손 가는 대로/[詩] 2024. 10. 29. 06:41728x90
이별 - 여름을 보내며
이제는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건
여전히 낯설다
아무렇지 않은 듯 표정 짓지만
여전히 슬프다
휑하니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
여전히 아프다
이것이 끝은 아니란 걸 알지만
여전히 허하다
함께 가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립다728x90
이별 - 여름을 보내며
이제는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건
여전히 낯설다
아무렇지 않은 듯 표정 짓지만
여전히 슬프다
휑하니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
여전히 아프다
이것이 끝은 아니란 걸 알지만
여전히 허하다
함께 가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