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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루, 경북 경주시
    발 가는 대로/[KR]경북 2025. 1. 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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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루, 경북 경주시
    전통숙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828-21 원화루

    너무 라떼 이야기인가요? 영화 신라의 달밤(2001)에서 처럼 예전에는 경주하면 사람들이 수학여행 도시를 가장 먼저 떠올렸었죠.

    현재 느껴지는 경주는 왠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도시입니다. 쉬고 싶을 때 떠오르는 도시이면서, 남태평양의 인적드문 바닷가 휴양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죠.

    그렇다고 지루한 것도 아닙니다. 황리단길을 가면 젊음과 활기가 느껴집니다.

    경주 숙소 원화루는 경주 황리단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옥 스테이입니다. 황리단길에서 2 km 조금 넘고, 차량으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황리단길 한복판에 있는 숙소는 아니지만, 대신 조용하고, 주차가 편하고, 가성비 좋은 곳이죠.

    여기저기 둘러보고 오다 보니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밤이어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예약을 하면 당일 날 체크인 방법을 포함한 안내 문자가 옵니다. 체크인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지지만, 한옥 특성상 너무 늦지 않게 체크인을 해야겠죠.

    주차를 하고 나서, 원화루 쪽을 봅니다. 전통 한옥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방은 경주의 명소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인터넷을 보니 커플룸과 가족룸이 있는 걸로 봐서 방의 크기는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조용히 즐기고 싶다면, 연인, 친구, 가족 등 누구와 와도 좋을 것 같고, 누구와 같이가 아니라 혼자서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이용수칙에도 있듯이 밤새 떠들며 술을 마시는 여행을 원한다면 다른 곳을 이용하시는게 나을 겁니다.

    저희가 이용한 남산은 방과 욕실이 하나씩 있으며, 넓지는 않습니다.




    인테리어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네요. 곳곳에 한옥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내부 장식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같이 있고, 넓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장님이 관리를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공용 카페가 있어서 정수기, 전자레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차와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머그컵과 종이컵이 다 구비되어 있죠. 카페 내 인테리어도 신경을 쓰셔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조용한 밤을 위해 카페 이용시간은 22시 30분까지입니다.




    밤의 모습도 운치가 있지만, 아침의 모습도 고요하고 아늑해서 멋이 있습니다. 한옥의 분위기와 농촌 뷰가 잘 어울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의 또다른 장점은 조식도 제공된다는 점이죠. 체크인을 위한 안내문자에 조식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아침에 조식이 준비되면 문자가 또 옵니다.

    셀프로 챙겨먹는 것이 아니라 팀별로 따로따로 준비해 주시죠. 그러다 보니,  시간을 맞춰서 먹으러 가야합니다. 그리고, 일정상 조식을 안 먹을 거라면 미리 연락을 주어야 하죠.




    문자를 받고 카페로 가면, 깔끔하고 보기 좋은 모습의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창밖 풍경을 보며, 아침을 먹으니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경주숙소 #경주황리단길숙소 #경주한옥숙소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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