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손 가는 대로/[詩] 2015. 12. 18. 20:31728x90식사.
끼니는 거르지 않고
잘 챙겨드시나요?
바쁘다고
슬프다고
힘들다고
외롭다고
건너뛰시는 건 아니시죠?
입맛이 없어도
거르지 말고
한술 뜨세요.
요즘같은 날씨에는
따뜻한 밥 한 공기가
고픈 배뿐만 아니라
허전한 마음까지
채워줄테니.Image: 'Lunch on the Terrace' by Julius Schmid at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Julius_Schmid_-_Lunch_on_the_Terrace.jpg) / Public domain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