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함박.
파미에스테이션 최고 맛집이라는 구슬함박. 전문쉐프가 아닌 가정주부가 가족들을 위해 만든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찾아간 시간 때문인지 원래 그런지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일행보다 먼저 도착하여 줄을 서니, 직원이 와서 묻습니다. 일행은 언제쯤 오냐, 메뉴 먼저 정해라. 기다리는 이십분 동안 다섯번을 찾아와 저한테 짜증을 냅니다. 차례가 임박했으면 이해라도 하지. 그동안 겨우 한팀 줄어들고, 아직도 앞에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첫인상은... '맛은 모르겠고, 기분은 안 좋다.' 맛집이라니 한번 먹고 싶다는 일행이 없었더라면... 그냥 다른데 가고 싶었습니다.
뒤에 있던 사람들의 대화.
"줄이 기네. 여기가 그렇게 맛있어?"
"여기 마땅한 식당이 별로 없잖아."
"많지 않아? ...카페만 많나?"
음...
드디어 식사. 맛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은 많지 않기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 하지만, 30분 기다리며 그 중 20분을 종업원들의 짜증받아 주면서 먹으러 갈만한 맛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