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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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가족'귀 가는 대로/[음악]K-Pop 2007. 11. 8. 15:52
가족 갑자기 가족이 그리워진다. 매일을 같이 하지만... 어느 순간에... 이유는 없다. 그냥 생각났을 뿐... 그림움은 이승환 5집 CD로 나를 이끈다. 나는 CD를 넣고 '가족'으로 돌렸다. 눈을 감고 살며시 귀를 맡긴다. 듣는 것이 아니라 맡기는 것이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하나 둘 떠오르는 얼굴들. 그리고 미안했던 순간들.... 어느새 귀를 제외한 나의 모두가 잠이 든다. 이승환의 '가족'은 매일보는 사람들이 새롭게 느껴지며 포근한 아쉬움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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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Finkl) - Guerrilla Concert 2000.09.30귀 가는 대로/[음악]K-Pop 2000. 9. 30. 15:52
핑클(Finkl) - Guerrilla Concert 2000.09.30 일산 호수 공원에 갔다가 나오던 중 이었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자기네 콘서트를 하니 꼭 보러오라며 홍보를 하고 있었다.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는데 갑자기 Jenny가 말했다. "어, 핑클이다!" 그 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보니 정말 그랬다. 3집 활동 시작 전에 홍보하려는 걸까? 바라보던 우리는 핑클의 이진과 눈이 마주쳤다. 이진은 무언가를 흔들며 받아가라고 했다. 의지의 한국인....... 우리는 길을 건너 이진이 흔들던 것을 받았다. "꼭 오세요..." 그것은 그냥 홍보전단이었다. 게릴라 콘서트? TV를 별로 보지 않는 나에게는 낯설기만한 이야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게릴라 콘서트였다. 9시에 공연시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