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레스 (Ares)
    손 가는 대로/그냥 2026. 8. 8. 13:27
    728x90

    아레스 (Ares)

    아레스(Are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과 파괴의 신입니다.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죠.

    아레스의 핵심 특징
    같은 전쟁의 신이라도, 지혜와 전략을 관장하는 이복누이 아테나(Athena)와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 폭력과 광기의 화신: 아레스는 전쟁의 명분이나 전술보다는 살육, 파괴, 피비린내 나는 전투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 기피의 대상: 이런 맹목적이고 잔혹한 성향 때문에 아버지인 제우스를 포함해 대부분의 올림포스 신들이 그를 골칫거리로 여겼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도 숭배의 대상이라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에 가까웠습니다. (단, 상무 정신을 중시했던 스파르타에서는 예외적으로 강한 숭배를 받았습니다.)

    * 전장의 동반자들: 그는 항상 공포를 뜻하는 포보스(Phobos), 두려움을 뜻하는 데이모스(Deimos)를 전장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이 둘은 아레스의 아들들이기도 합니다.

    신화 속 주요 일화
    전쟁의 신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신화 속 아레스는 영웅적인 활약보다는 체면을 구기는 에피소드가 훨씬 많습니다.

    * 아프로디테와의 밀회: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의 불륜 관계가 가장 유명합니다. 아프로디테의 남편인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가 이를 눈치채고 투명한 청동 그물을 설치해 밀회를 즐기던 두 사람을 생포해 버립니다. 결국 다른 모든 신들이 보는 앞에서 발가벗겨진 채 조롱을 당하는 큰 망신을 겪습니다.

    * 트로이 전쟁의 굴욕: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 측에 가담해 싸웠지만, 아테나의 도움을 받은 인간 영웅 디오메데스의 창에 찔려 상처를 입습니다. 이때 천 명의 군사가 지르는 듯한 비명을 지르며 올림포스로 도망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레스는 고대인들이 겪어야 했던 '통제할 수 없는 전쟁의 참혹함'을 의인화한 존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훗날 로마 신화로 넘어가 마르스(Mars)와 동일시되면서부터는, 제국의 수호신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위상이 크게 올라가게 됩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