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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 혼자
    손 가는 대로/[詩] 2016. 8.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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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 혼자


    셀수없이 많은 생명체 함께

    눈부시게 밝은 화려함 아래

    같이도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둠이 오면

    퍼덕이던 날개짓 소리 아련히 사라지고

    때로는 혼자


    몰려오는 짙은 먹구름 앞에

    다가오는 깊은 어두움 속에

    묵묵히 홀로


    그럴 때면 스스로에게

    건내는 말


    토닥토닥 수고했어

    아자아자 힘내자


    Image: A very exemplarily yellow tree standing lonely east of Lake Tekapo by Ingolfson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tark_Yellow_Tree_East_of_Lake_Tekapo_II.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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