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스 라이프 (A Bug's Life, 1988)
감독(Directed by): 존 라세터(John Lasseter)
Produced by: Darla K. Anderson, Kevin Reher
관련인물(Starring): 데이브 폴리(Dave Foley; 플릭 목소리), 강수진(플릭 더빙 목소리),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Julia Louis-Dreyfus; 아타 공주 목소리)
제작(Production company): 디즈니(Walt Disney Pictures), 픽사(Pixar Animation Studios)
Distributed by: Buena Vista Pictures
Release date: November 25, 1998
Running time: 95 minutes
Country: United States
Language: English
전작인 ‘토이스토리(Toy Story, 1995)’에서 버즈의 극중 대사 ‘To Infinity and Beyond’라는 기치를 내걸고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세계 영화사에 혁명적인 공을 남겼던 픽사와 디즈니의 두번째 작품.
‘토이스토리’ 제작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인 1994년 본 작품의 시나리오 및 공동 감독을 맡은 앤드류 스탠튼과 스토리 슈퍼바이저인 조 랜프트가 점심식사를 하다가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The Ant and the Grasshopper’에서 힌트를 얻어 떠올린 작품이라고 한다. 곤충 캐릭터라면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100%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과 함께 그들은 베짱이를 개미보다 체격이 월등히 크고 힘이 세며 포악하고 사나운 메뚜리고 바꾼다면 시나리오가 훨씬 극적이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감나는 곤충 세계를 그리기 위해 작은 벅캠(Bug Cam)을 개발하여 수풀 사이와 풀밑 곳곳을 촬영하였다. 스케일과 분위기를 데이비드 린 스타일의 서사 어드벤처로 설정하고 광활한 자연환경을 무대에 넣기 위하여, 와이드 스크린 시네마스코프 포맷(Wide Screen Format)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한 작품이다..
각각의 개성과 외형이 다른 10여명의 주인공들뿐 아니라 울퉁불퉁한 곡면과 극단적인 클로즈업, 광범한 파노라마 등을 표현하느라 전작 ‘토이스토리’보다 몇배 더 진보한 기술이 필요했다고 한다.
캐릭터 디자인 시 곤충들의 징그러운 요소를 배제시키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창조에 역점을 두었다. 다만 악당인 메뚜기 호퍼는 징그러운 느낌을 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