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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콕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9. 1. 28. 15:46728x90핸콕.원티드도 새롭지만 핸콕 역시 새롭다 할 수 있습니다. 두 영화가 전혀 다른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익숙한 영웅물을 다소 벗어났다는 점에서 핸콕은 새롭습니다.마냥 강하기만 한 Hero나, hero로서 존재하나 그 뒤에 감춰진 인간적 고뇌로 이어져온 흐름에서 벗어납니다. 주인공은 강력한 힘을 지녔으나, 악당도 영웅도 아닙니다. 영웅이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때려부수는 것이 합리화 되지도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욕을 먹고, 철창 신세까지 지게 됩니다 . 시간이 지나며 우리가 익숙해 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수렴해 가지만 전체적으로 영웅답지 않은 영웅의 모습을 보여줍니다.'영웅, 천사, 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다는 대사에서는 인간과 신, 그리고 존재의 문제를 억지로 끌어올리려는 어색함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한 영화입니다.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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