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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0. 9. 17. 16:50728x90
공동경비구역 JSA (Joint Security Area, 2000)관람일 : 2000.09.17 Sun 16:50
With : JH
장르 : 드라마
극장 : 서울시네마 2관
등급 : 15세이상
나라 : 한국
괜찮은 영화란 말에 JH와 보러갔지만... 9시이후 시간만 남아있어 보지 못하고.... 시월애만 봤다..... 그러고 나자 더욱 보고 싶어진 영화.... 그렇다고 미리 계획을 하고 만나던게 아니어서 예약도 못하고....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지.....
11시 30분 극장에 나가 16시 50분 표를 샀다......... 드디어.........
괜찮은 영화기는 했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가 그렇게까지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시간가는게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엉성한 영화...... 이야기 구조도..... 결말도......
마주보고 있는 남북한 초소..... 북측 초소에서 총성이 울리고 북한병사 두명이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북측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남한 병사의 테러라고, 남측은 북한군에 납치되었던 남한 병사가 탈출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친다. 현실에서도 한 사건을 두고 남북의 주장이 엇갈린 경우가 너무도 많기에... 이러한 시작은 의문을 던진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가? 왜 목격자들은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파견한 소피 소령 앞에서 숨기려고만 하나?
남북의 초병이 마주보고 근무하며 인간적 친밀감을 느껴가는 과정을 통해 영화는 이 답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 영화는 코믹스러운 장면들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분단 조국에 살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씁쓸한 결말..... 영화 쉬리처럼 이 영화 역시 결말에서는 현실에 부딫힐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으로 영화는 관객을 빨아들인다. 그렇지만 내용이 아니라 영화 그 자체에 대해 아쉬움을 남기는 뭔가 허전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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