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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Retail
    손 가는 대로/부동산 2020. 12.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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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Retail

    앞서 말한 것처럼 혹자는 도심 근교 Single-family hous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런 곳의 리테일은 다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테일 섹터는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전자상거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중저가 백화점들이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많은 곳들이 음식료, 극장, 엔터테인먼트, 체험형 시설 등을 늘리는 것으로 전략의 방향을 잡았죠. 문제는 그 시설들이 폐쇄조치라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Economic Analysis) 자료를 보면 2020년 9월 기준 9개월 누적 소비자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가 감소하였습니다. 가장 큰폭으로 감소한 것은 해외여행이 69% 감소하였고, 항공운송이 42% 감소하였죠. 체험형 시설 등 reaceation services는 29% 감소, 음식료 서비스 및 숙박(food service and accommodations)은 21% 감소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16% 증가하여 가장 많이 증가한 부문은 스포츠 장비 및 총기류(sports equipment and guns)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야외 넓은 주택으로 이사 후 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용품 구입도 있었겠지만, 위기를 느끼면 총기류를 사재기 하는 미국만의 특징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음식료(grocery-ancjored)와 필수재(necessity-based)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omni-channel) 일부 창고형 매장 등은 코로나19 팬데믹 하에서도 선방하면서 투자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high street retail과 체험형 시설(experiential retail)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좋은 위치에 있는 리테일 물건 중 경쟁력이 부족한 곳은 도심형 물류창고 등 다른 목적으로 용도변경하는 전략이 계속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로 물류수요는 늘어나지만 물류시설을 공급할 좋은 입지는 없다보 층고가 높은 리테일 시설이 용도변경하기 좋은 투자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작년부터 붕괴되기 시작한 리테일에 대해 투자기회를 찾아보는 투자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2018~2019년에는 리테일 무조건 안한다고 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자였고, 좋은 물건이 싸게 나왔다고 마냥 좋아하면 하수였다고 하면,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는 시점에서는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중하게 보고 있는 투자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자이고, 무조건 안 한다고 하면 하수나 잘 해야 중수라고도 합니다.

    리테일을 하느냐 마느냐는 투자자의 위험성향이나 좀더 큰 전략적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니 꼭 뒤쳐져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혹자는 그렇게 말하기도 하네요.

    기회가 있더라도 오피스 등 일반 상업용 부동산 보다는 좀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되어가는 듯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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