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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는 음식에 엉터리 과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팀 스펙터)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2. 5. 22:48728x90
지금 먹는 음식에 엉터리 과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팀 스펙터 저
박지웅 역
시그마북스 출판
음식은 우리의 몸으로 들어오면서 인간에게 맛이라는 즐거움과 영양이라는 필요함을 동시에 줍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무조건 몸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득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고, 몸을 해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음식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참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나 자료들을 보면 몸에 좋은 음식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음식만 잘 챙겨먹으면 무병장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음식 관련 고발 프로그램이나 자료들을 보면 먹으면 당장 큰 일 날 것 같은 음식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을 빼고나면 먹어도 되는게 거의 없어 보입니다.
먹거리를 소개하는 블로그, SNS가 늘어나고, 유튜브와 같은 개인방송채널이 활성화되면 검증되지 않은 비전문가들의 음식관련 정보가 더욱 범람하게 합니다. 때로는 올리는 이가 불순한 의도를 넣어도 걸러지지 않고 대중에게 사실처럼 전파되기도 하죠.
그렇다고 전문가들이라고 더 나은 건 아닙니다.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도 연구를 후원하는 기업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보통사람들은 더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팀 스펙터의 '지금 먹는 음식에 엉터리 과학이 숨겨져 있습니다'라는 책에 눈이 갑니다.
물론 이 책 역시 무조건 맞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것들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사상체질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체질이 같다고 생각해서 믿지 않는 것은 아니고, 그보다 사람들은 몇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기에는 너무도 다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체질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것은 처방에 도움이 되겠지만 맹신은 금물입니다.
공통적으로 사람 몸에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이 있기는 하겠지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니 먹어야 한다, 먹으면 안된다를 일괄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역시 절대진리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음식을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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