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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rdeaux, FR-NAQ
    입 가는... [EMEA]/[FR]프랑스 2021. 2. 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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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rdeaux, FR-NAQ (보르도)

    보르도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와인 중심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곳이죠.

    프랑스 남쪽에 위치한 보르도에서는 포도 중에서도 특히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포도가 잘 자란다고 합니다.

    와인을 만들 때에는 한 종류의 포도만으로 와인을 만들기도 하고, 두 가지 이상의 포도로 만들기도 하는데, 보르도 와인은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모두 두 가지 이상의 포도를 블렌딩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보르도 지역에서 적포도주는 앞서 말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외에도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베르도, 카르메네르, 말벡 등 여섯가지 적포도를 이용해서 만들게 되는데 주로 앞의 세가지 포도를 사용합니다. 백포도주는 여덟가지 청포도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보르도 지역에서 다양한 포도를 재배하는 이유는 기후와 병충해 등 매년 변하는 재배환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재배환경이 안 좋은 해에 전체를 잃게 될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니 일종의 분산투자라고 볼 수 있죠. 요즘은 재배기술이 발달해서 한 종류만 재배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전통으로 내려오는 방법이겠죠.

    보르도 지역 내에서도 지역 내에서 차이가 있는데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롱드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를, 동쪽으로는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을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보르도의 와인들은 특히 고급 와인에 좋은 빈티지의 와인일수록 지금보다는 10년 혹은 20년 후에 가장 좋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된 레시피에 따라 양조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와인은 '좋은 와인이라더니 맛이 별로네'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네요.

    20세기에 들어 와인의 양조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30년 후에도 좋지만, 지금 마셔도 좋은 와인들도 나온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빈티지는 노력 필요하다고 하네요.

    위 글은 주로 이민우님의 '와인, 와이너리 여행' 중에서 보르도와 관련된 부분들을 요약 및 인용하였습니다.

    Country: #France #프랑스
    ISO 3166 code: #FR
    Region: #Nouvelle-Aquitaine
    ISO 3166 code: #FR-NAQ
    Department: #Gironde
    Arrondissement: #Bordeaux
    City: #Bordeaux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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