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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 Gas 01-02-02 매장량(Reserve)과 자원량(Resources) 관련 개념도손 가는 대로/자원개발 2012. 12. 14. 08:12728x90
2) 매장량(Reserve)과 자원량(Resources) 관련 개념도여러가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결국 얼마나 묻혀있는지 얼마나 캐낼 수 있는지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깊은 땅속에 있다 보니 여러가지 탐사를 해도 알아내기 힘듭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얼마나 있는게 확실한가이고 다른 하나는 캐내는 게 돈이 될거냐는 것입니다.
경제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원량(resources)과 매장량(reserve)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자원량은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양입니다. 이 중 기술적∙경제적으로 생산 가능한 경우, 즉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장량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투명하게 들여다 보는게 아니다 보니, 묻혀있을 것 같은데 확실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확실성이 높으면 확인 매장량(Proved), 가능성이 높긴 한데 확인 매장량 보다 낮을 경우 추정 매장량(Probable),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경우 가능 매장량(Possible)로 구분을 합니다.
경제성이 없거나 경제성이 확인 되지 않은 자원량에 대해서도 묻혀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확실성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이를 최소 자원량(Low Estimate), 최적 자원량(Best Estimate), 최대 자원량(High Estimate)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순서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다양한 탐사 방법을 통해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양은 자원량입니다. 이렇게 묻혀있을 것으로 생각되면 시추 등을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 확인이 되면 자원량 중에서도 발견 자원량(Discovered Resources)가 되고, 시추를 아직 하지 않았거나 시추했는데 확인되지 않은 경우 미발견 자원량(Undiscovered Resources)이라고 합니다.
발견된 경우 현시점에서 생산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상업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장량이 되지 못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잠재 가채량(Contingent Recovery)이라고 부르게 되며, 유가스 가격이 오르거나, 기술이 발달하는 경우 언제든 생산을 할 수 있습니다.
생산을 결정하게 되면 궁극 가채량(Ultimate Recovery)으로 분류됩니다. 이 중 이미 생산한 양은 생산량(Production)이 되며, 생산하지 않은 양이 매장량이 됩니다.
이때 매장량은 확실성에 따라 확인 매장량, 추정 매장량, 가능 매장량으로 나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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