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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직업: 의사, 변호사
    손 가는 대로/그냥 2023. 11.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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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직업: 의사, 변호사

    AI 시대에 없어질 직업 중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직업들 중에 의사와 변호사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대체 시 효과가 크며 기술적으로도 어렵지 읺습니다.

    우선 비용절감입니다. 말은 그렇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비용절김 효과는 크지는 않을 겁니다. 정확히는 AI 기술이 판매가 아닌 구독형으로 수익을 칭출하며 비용절감이 이닌 AI 개발사의 수익창출 효과겠죠.

    의사, 변호사는 전문직으로 방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격을 따기까지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을 이어가는 단순반복적 특성이 있습니다. AI로 대체가 쉽죠.

    정체되지 않고, 케이스와 경험으로 업데이트 한다? 업데이트 속도는 오히려 AI가 빠르고, 빙대하고, 정확할 겁니다.

    그럼 정말 그렇게 예상처럼 빠르게 대체될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리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요.

    우선 변호사를 보면, 정치인, 판사, 검사 등 소위 말하는 힘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 가는 곳이 변호사입니다. 잘못되었다고 아무리 언론과 여론이 떠들어도 없어지지 않는게 전관예우죠. 그런 상황에서 AI를 법률 쪽에 전면 도입하는 식의 법 개정이 있을 리 없습니다. AI가 더 뛰어나도 잘 해야 보조적이고, 민감한 사항은 그나마 AI off 모드로 진행되겠죠.

    의사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물론 의사들은 직접 법률 개정에 관여하는 법률가들과 직접적인 접점은 훨씬 덜합니다. 하지만, 환자를 볼모로 한 파업이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OECD 평균 보다 한참 적은 인구당 의사 수를 OECD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늘리겠다고만 해도 파업을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AI 전면 도입? 그야말로 머나먼 이야기이죠.

    기술적으로는 완벽한 대체가 가장 쉬운 분야일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해당 분야에서 AI는 한동안 대체가 아닌 보완적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런다고 흐름 자체를 바꿀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변호사나 의사가 AI로 대체되는 데에는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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