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그대와 샤로수길점, 관악구 봉천동

오늘그대와 샤로수길점, 관악구 봉천동
스파게티,파스타전문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65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 오늘그대와 샤로수길점입니다.

'오늘 그대와'라는 이름이 들어간 음식점도 여러 곳이 있던데, 같은 프랜차이즈인지 이름만 같은 곳인지는 모르겠네요.

프랜차이즈든, 독립 점포이든 간에 이곳이 샤로수길 파스타 맛집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위치는 샤로수길 메인 거리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지하에 있다는 것만 알면.

들어서면 카운터 앞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분위기 있어서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진 찍기 좋아보입니다. 맛이야 당연히 중요하지만, 요즘은 이런 포인트도 중요한 것 같네요.

레스토랑은 지하에 있지만,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간격이 넓다 보니, 룸같은 정도는 아니어도 프라이빗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으면, 대화하기도 힘들고 원치 않게 옆사람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담스럽지 않게 데이트를 하거나 소개팅하기에도 좋은 장소같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마다 있는 태블릿을 통해하게 되어있습니다. 종이 메뉴판도 없고 화면을 봐야 합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약간 신기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런 식당들이 많아졌죠.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먼저 나온 식전 빵을 올리브 오일에 찍어서 먹으며.

오렌지&자몽 에이드(6,000)가 먼저 나왔는데, 컵이 예쁘네요.

접시도 레스토랑 분위기에 맞는 예쁜 접시였는데, 이런 것 하나하나도 맛을 느끼는데 영향을 주죠.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갈아만든 토마토 소스에 커팅된 부채살 스테이크가 올려져 있는 라구 파스타 및 라구 리조또가 각 19,000원으로 2만원이 안 됩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그런 건 아니고 맛도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죠.

우리는 라구 리조또(19,000)를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 정도의 굽기로 나오는데, 좀더 익힌 것을 원하면 요청드리면 좀더 구워주십니다. 리조또는 밥알 알갱이가 톡톡이는게 보리밥 같은 식감이네요.

또 하나는 버섯크림파스타(18,000)를 먹었습니다. 버섯과 트러플 오일로 된 파스타는 어느 곳에서 먹어도 맛이 어느 정도 보장되죠. 여기 버섯크림파스타에는 얇게 썬 구운 감자가 올려져 있네요.

맛있고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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